# 재미있는 B급 책?
리디북스 월정액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새로운 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위주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명한 사람이나 저자가 추천한 책 위주로 읽어 나갔다. 물론 이런 방식의 책 읽기도 재미있다. 하지만 유명한 책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책을 찾을 기회는 줄어든다.
유명한 책도 있지만 시장에서 크게 인기가 없는 책도 많다. 그것을 소개해주는 큐레이션이 잘 돼 있다. 최근에 <최고의 휴식>이라는 책을 읽었다. 핵심은 이렇다. 우리는 자거나 쉬면 몸이 회복되는 줄 안다. 하지만 뇌를 제대로 쉬지 못하면 아무리 자고 쉬어도 몸은 회복되지 않는다. 이 책은 리디북스 월정액이 아니었다면 만나기 힘든 책이었다.
재미있는 B급 영화는 만난 기분이랄까?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S급인 책이다.
# 큐레이션
리디북스는 큐레이션을 잘한다. 월정액에서 인기 있는 책을 매주, 매월 발표한다. 리디북스 월정액 베스트셀러라고나 할까? 이런 책은 대체로 재미있다. 실패할 확률이 준다.
이밖에도 고전 책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심리학이나 과학 관련 책을 추천하기도 한다. 내가 관심 있거나 모르는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추천해준다.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쇼핑한다. 어차피 월정액이니 금액에 부담을 갖지 않고 마음껏 쇼핑할 수 있다.
# 가성비
리디북스 월정액만큼 가성비 좋은 취미가 있을까? 한 달에 6,500원면 실컷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사는 것도 은근히 부담된다. 다 읽지도 못할 거 책 욕심은 많기 때문이다.
처음엔 내가 찾는 책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런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이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몰랐던 책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내가 읽는 속도보다 읽어야 할 책이 더 많았다. 지금은 내가 구매한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 리디북스 월정액에 담아놓은 책을 읽느라 정신없기 때문이다.
지인들이 뭐하냐고 물어보면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러면 지인들은 의외라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분들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 나는 괜히 으쓱해진다. '책을 좋은 거야~'라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왠지 지적으로 섹시해 보이지 않을까?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한다.
# 마무리
앞으로도 리디북스 월정액을 이용할 것이다. 현재 대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정액에 없는 책은 사서 보기로 했다. 월정액 서비스는 많지만 나는 리디북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타사 플랫폼은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리디북스는 앱이 빠릿빠릿하고 큐레이션을 잘해서 마음에 든다. 어차피 한 달에 한 권만 읽어도 손해는 아니니까 부담 없다. 그리고 반강제적으로 책을 읽게 만드는 효과는 덤이다. 앞으로도 리디북스 월정액과 즐거운 독서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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