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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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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말보다 듣기가 중요한 이유

    드라마 를 보고 있습니다. 여자는 화난 남자의 마음을 알고 싶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친구를 불러 물어봅니다. 남자의 친구는 말합니다. "그 철벽 옆에 제가 어떻게 붙어 있을 수 있었는지 아세요? 그 녀석 마음을 전혀 몰라서. 강태는 지 마음을 꽁꽁 숨기는 애예요. 그런 녀석을 억지로 벌려서 파해쳐 봤자 좋은 게 나올 리 없거든. 그냥 조용히 옆에서 다독여 주는 거지. 제가 하는 건 그게 다예요." 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아버지는 파킨슨병으로 아프세요. 저는 아버지에게 운동을 하라고 강요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운동을 하지 않으셨어요. 가족이니까. 아들이니까. 당연히 운동하라고 말할 권리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와 갈등이 많았어요. 자식이 해선 안될 말과 행동으로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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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망해도 괜찮습니다.

    넷플릭스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봤습니다. 예쁜 여배우가 망한 남자를 좋아합니다. 남자는 한때 유망한 감독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했습니다. 지금은 청소 일을 하고 있죠. 그런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망했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짜증이 납니다. 제가 들어도 열 받을 거 같네요.(웃음) 남자는 여자에게 화를 내죠. 여자는 끝까지 들어보라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여자는 망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답니다. 꼭 성공해야 하는 줄 알았던 거죠. 늘 불안하고 초초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망한 남자를 보고 안심이 됐다고 합니다. 망해도 되는구나. 망해도 사는구나. 망해도 웃는구나. 그래서 위로가 됐다고 합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가슴이 찡했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저는 공무원 준비를 6년을 했습니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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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1회 손현주 명대사 "지나가면 뭐든 추억거리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 주인공 박새로이는 전학 첫날 퇴학을 당한다. 같은 반에 재벌 아들이 있다. 이름은 장근원. 이 녀석이 약한 친구를 괴롭힌다. 우유를 머리에 붓고 머리카락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었다. 이 광경을 보던 주인공은 불편했다. 같은 반 친구 모두 못 본채 했다. 결국 박새로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옆자리 친구는 말린다. 망나니가 뉘 집 자식인지 조곤조곤 말해줬다. 게다가 망나니 집이 운영하는 회사에 박새로이 아버지가 다닌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훗! 주인공은 그딴 거 신경 안 쓴다. 박새로이는 망나니한테 다가갔다. 망나니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박새로이를 참교육 시키려 했다. 그때 담임 선생님이 들어온다. 망나니는 힘을 과시하기 위해 선생님 앞에서 친구를 괴롭힌다. 선생님은 갑자기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