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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노무현 운명이다 - 지금과 닮은 그 시절

    요즘 '조국'이란 두 글자가 가장 뜨겁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뉴스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님이 등장한다. 그 시절과 비교를 하는 것이다. 지금 언론이 노무현 대통령 시절 '논두렁 시계' 사건과 닮았다는 것이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른다. 그 시절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금과 닮은 건 무엇이고 다른건 무엇일까? 그래서 읽기 시작했다. # 언론개혁 노무현 대통령은 언론개혁을 주장했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굴복하진 않겠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언론은 황금기였다. 언론의 힘이 가장 강했던 시절로 평가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언론에 몰매를 맞았다. 조선일보가 가장 심했다. 잘못을 지적하는 건 좋다. 그것이 언론의 기능이니까. 그런데 사실은 가리고 나쁜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보도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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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내가 만약 어떤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괴롭히는 대상이 없어져서가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파킨슨병을 앓고 계신다. 올해로 6년이 지났다. 2년 전 아버지와 갈등이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운동이었다. 아버지는 약 기운이 떨어지면 몸이 굳는다. 몸이 굳기 시작하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다리 하나 들지 못한다. 아버지는 이 시간이 지옥이라고 하셨다. 병이 진행될수록 몸이 굳는 시간은 늘어갔다. 이 끔찍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운동이었다. 파킨슨병에 좋은 운동은 주로 스트레칭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운동을 하지 않으셨다. 어머니와 나는 설득도 하고 화도 내고 울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 해 겨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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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어 수업

    책은 작가님이 서강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책을 다 읽고 밑 줄 친 내용을 다시 읽었습니다. 밑줄을 50개나 쳤습니다. 제 마음을 울린 글이 50개나 있다는 거죠. 밑줄이 많은 책을 만나면 행복합니다. 이 책은 시간을 두고 다시 읽을 책입니다. 다음엔 새로운 밑줄을 만날 것 같거든요. 저는 생각이 많습니다. 일을 계획할 때 고민이 많습니다. 완벽하게 일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죠. 저는 불완전한 사람인데 완벽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생각이 많은 건 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오래 하거든요. 나쁜 감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한 발작도 나아가지 못하고 지치기만 했어요. 저는 노력하면 인생이 내 뜻대로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내 뜻대로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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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 왜 유비인가?

    # 느낌 전에 나관중의 본 삼국지를 읽었습니다. 리디셀렉트 월정액을 이용하는데요.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가 있더군요. 전부터 재미있다고 소문난 책이라 궁금했습니다. 본삼국지는 교과서 느낌입니다. 공부하는 기분이죠.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는 소설 같습니다. 재미있고 술술 읽힙니다. 저는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가 좋았습니다. 책을 재미로 읽거든요.(웃음) 무예로 치면 관우와 장비가 더 낫습니다. 학문으로 보면 관우가 좋다고 나옵니다. 유비는 병사를 모으는 방을 붙일 때도 관우에게 써달라고 시키죠. 유비는 우유부단한 면이 있습니다. 처음 뭉칠 때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 관우와 장비가 설득하죠. 울음도 많습니다.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유비가 리더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지 나이가 많아서였을까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