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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독서법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 댓글개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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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씨, 왜 책을 읽으세요?"라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답을 합니다. 재미있으니까요. 사실 제게는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1만 7천 권을 소장하고 있는 진정한 책덕후! 책은 술술 잘 읽힙니다. 이 책은 전에 읽었어요. 요즘 독서가 지루해져서 다시 읽었습니다. 읽은 책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책을 덮고 난 지금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져서 큰일입니다.(웃음) 

 

# 재미

 

우리는 똑똑해지거나 있어 보이려고 책을 읽기도 합니다. 이런 독서는 오래가기 힘듭니다. 의지는 생각보다 약하거든요. 목적이 사라지면 읽을 이유가 없어져요. 그런데 책을 재미로 읽으면 책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재미가 먼저고 결과는 부수적으로 따라옵니다. 

 

책을 재미로 느끼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을 견디면 신세계가 열린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영화평론가로도 유명합니다. 영화는 하루에 3개 보는 것도 고역이라고 해요. 그런데 책은 하루에 12시간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넓은 독서

 

보통 사람마다 독서 취향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소설만 읽는 사람이 있어요. 작가님은 이런 독서는 위험하다고 생각하세요. 편향된 독서는 고정관념을 가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을 강조하세요. 넓은 독서는 교양입니다. 내가 가진 생각을 허무는 독서입니다. 넓은 독서를 하면 재미있는 책이 더 많아지겠죠?

 

# 잊어버려도 된다

 

책을 읽으면 머릿속에 온전히 남길 바랍니다. 더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독후감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그런데 머릿속은 멍하고 깜박이는 커서만 쳐다보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작가님은 괜찮다고 말합니다. 기억나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요. 책을 읽는 동안 재미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작가님도 예전엔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따로 메모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책 읽는 속도를 못 따라가서 포기했다고 해요. 모든 걸 기억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억해야 할 정보는 기억하고 있다고 믿고 계십니다.(웃음)

 

 

# 멈춰도 된다

 

작가님은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자기계발서처럼 챕터별로 주제가 있는 책은 목차를 보고 중간부터 읽어도 된다고 합니다. 읽고 싶은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심지어 읽기 싫으면 책을 집어던져도 된다고 합니다. 책을 숭배하지 말라고요. 세상엔 재미있는 책이 많기 때문에 다른 책을 읽으면 됩니다.

 

# 느리게 읽기 

 

책을 느리게 읽어서 초조한 경우가 있는데요. 작가님은 책을 읽는 시간 자체가 의미 있다고 말합니다. 책과의 만남, 저자와의 소통, 책을 읽는 자신과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좋은 책일수록 진도가 빠르게 나가질 않을 확률이 높다고 하셨어요.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멈추는 것도 좋은 독서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스릴러라도 좋은 책이면 자주 덮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빨리 읽겠다고 몇 시간을 참아가면서 읽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 마치며

 

언제부턴가 목적 독서만 하고 있었어요. 욕심만 많았죠. 목적 독서가 꼭 재미없거나 나쁜 건 아니에요. 그런데 좀 지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이 책이 생각났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잠시 덮어두고 다른 책을 읽으러 가야겠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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