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심는 시기 심는 방법 중요한 이유

감자 심는 시기

 

감자 심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중부 지방은 3월 중순~4월 초에 심습니다. 남부 지방은 2월 중순에서 3월 상순입니다. 그해 날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늦서리 피해가 없다면 일찍 심을수록 유리합니다. 일찍 심어서 일찍 수확하면 감자를 캐고 난 후 심을 수 있는 작물의 범위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다음 작물을 심기 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일도 분산하는 효과가 있고요. 다음 작물을 심을 때까지 밭을 가꿀 수 있습니다.

 

비료도 뿌리고 거름을 낼 시간도 생길 수 있죠. 밭을 로터리 치거나 이란을 다시 짤 수도 있고요. 시간 여유는 여로모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장마가 오기 전에 캐는 겁니다.

 

 

보통 우리나라는 6월 말부터 장마나 태풍이 자주 옵니다. 해서 이 전에 감자를 캐는 게 유리합니다. 비가 오고 나면 땅이 적당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수확시기가 자꾸 뒤로 밀립니다.

 

땅땅 축축한 상태에서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 자칫하면 감자가 다 썩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배수가 되지 않는 땅은 더 심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을 보면 하루라도 빨리 심으려고 애를 쓰시더라고요. 

 

산광 싹틔우기를 해서 감자를 심으면 발아도 잘되고 다수확에도 유리합니다. 게다가 조금이라도 빨리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밭 준비

 

감자를 심기 전에 거름도 뿌리고 비료도 뿌리고 로터리도 쳐줍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랑도 만들고 비닐도 씌워야 합니다. 비닐을 씌우면 잡초 관리도 되고요. 수분이나 지온 유지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씌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랑은 60~80cm로 합니다. 기왕이면 70cm 이상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농사 추세를 보면 더 넓게 심는 게 유행입니다. 땅이 넓을수록 가뭄과 장마에 유리합니다. 그만큼 흙이 많기 때문에 수분도 많이 저장할 수 있고요. 이랑이 넓을수록 높게 올릴 수 있습니다. 해서 비가 많이 내려도 피해가 적습니다.

 

그리고 많이 심어서 많이 캐는 방법보다 적게 심지만 넓게 심어서 한 곳에서 크고 많이 달리게 하는 방법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씨감자도 적게 들고요.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거름은 300평 기준 2톤 정도 뿌리면 되고요. 비료는 300평 기준 질소 10kg, 인산 8.8kg, 칼리 13kg(요소 22kg, 용과린 45kg, 염화가리 22kg)을 뿌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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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심는 방법

 

감자 심는 방법은 우선 간격은 20~30cm를 두고 심습니다. 감자는 심고 3cm~10cm 정도로 흙을 덮어 줍니다. 싹이 나오면 두 번 정도 북주기를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 비닐을 씌우고 심기 때문에 애초에 흙을 10cm 정도 덮어주고 그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퇴비나 비료를 뿌리고 최소한 며칠 기다렸다가 비닐을 씌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스 피해 때문입니다. 비료를 뿌리자마자 비닐을 씌워버리면 가스 피해 때문에 감자가 다칠 수 있거든요.

 

마치며

 

지금까지 감자 심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감자 잘 심으셔서 대풍 이루시길 바랍니다. 수줍은 농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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