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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웃거름 주는 시기 모르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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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웃거름 주는 시기

 

마늘 웃거름 주는 시기는 해빙기와 4월 중순에 1/3씩 줍니다. 요소와 칼리는 전체 1/3, 인산질 비료는 전체를 밑거름으로 줍니다. 

 

비닐을 씌웠다면 대부분 밑거름 위주로 합니다. 다만 퇴비를 충분히 사용해야 합니다. 질소가 부족하다 싶으면 비 내리기 전 비닐 위에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요소를 두세 번 줍니다. 마늘은 유황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해서 황산칼리를 주면 품질이 좋아집니다.

 

흙에 석회를 주면 흙을 중화시켜 줍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산성이고요. 농사를 지을수록 산성화 되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작물들은 중성에서 잘 자랍니다. 마늘도 마찬가지고요. 흙을 중성으로 만들면 영양분을 잘 빨아먹습니다. 골칫거리인 뿌리응애도 활동하기 힘들어집니다. 300평 기준으로 150~200kg 정도 뿌리면 됩니다.

 

질소질 비료를 마늘쪽 분파기 후에 주면 2차 생장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4월 말 이후로는 비료를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300평 기준 거름주는 양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참고만 하세요. 왜냐하면 지역에 따라 밭에 따라 다릅니다. 토양검정을 받는 것도 좋고요. 농사 경험이 있다면 이 기준을 참고해서 내 밭 특성에 맞게 주시면 됩니다.

 

퇴비는 300평 기준 3톤 정도 뿌립니다. 잘 부숙 된 퇴비가 좋겠죠. 퇴비를 넣을 때는 최소한 보름 전에는 넣어줘야 가스 피해를 덜 받습니다. 퇴비는 다양한 영양분이 있습니다. 비료가 10가지 영양분이 있다면 퇴비는 50가지도 넘을 겁니다. 미량 영양분이 가득하거든요. 게다가 흙도 좋아집니다.

 

▶ 퇴비 알아보기

▶마늘 효능

 

거름을 밭에 넣으면 각종 미생물들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물길과 바람구멍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물도 더 많이 저장하고요. 비가 많이 내리면 땅속 깊숙이 아래로 배수가 잘 됩니다. 뿌리도 내리기 쉬워져서 더 깊고 넓게 내립니다. 그래서 가뭄과 장마에 강해지는 건강한 흙이 됩니다.

 

석회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300평 기준 100~150kg 정도 뿌립니다. 요소는 총 54kg 넣는데요. 밑거름으로 20kg을 넣고요. 1차 2차 나눠서 17kg 정도 넣습니다. 용성인비는 전부 밑거름으로 40kg을 넣습니다. 염화가리는 총 34kg를 넣고요. 밑거름으로 12kg, 1차 웃거름 12kg, 2차 웃거름으로 12kg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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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의 기능

 

마늘은 질소를 가장 많이 먹습니다. 그다음은 칼리, 석회, 인산, 고토 순입니다. 특이한 점은 칼리가 4~6월은 질소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질소는 마늘 수량에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잎이 자라는데 일등공신입니다. 다만 뭐든 과하면 독입니다. 질소가 좋다고 무작정 많이 주게 되면 병에 걸립니다. 잎마름병이 생기고요. 저장성이 떨어지고 상품성도 없어집니다.

 

인산은 산성이 강한 흙에서는 힘을 못씁니다. 그래서 석회를 잘 뿌려서 흙을 중성으로 만들어 놓고 뿌려야 합니다. 인산은 뿌리가 잘 뻗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밑거름으로 충분히 줘야 합니다. 그래야 월동 전에 뿌리를 깊게 내려서 추위를 잘 견딥니다. 인산도 마찬가지로 과하면 독입니다. 인산이 지나치면 저장성이 떨어져서 잘 썩습니다. 

 

마늘은 다른 작물에 비하면 칼리를 많이 먹습니다. 칼리는 저장 능력을 올려줍니다. 칼리가 과하면 석회나 마그네슘을 잘 빨아먹지 못합니다. 참 적정선을 유지하는 게 어렵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마늘 웃거름 주는 시기를 알아봤습니다. 마늘 잘 심으셔서 대풍 이루시고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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