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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사포라니아 효능 껍질에 집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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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면서 6시 내고향을 봤다. 직업은 못 속인다. 30대 중반 남자가 6시 내고향을 보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도 별 수 있나? 재밌는 걸 어쩌란 말이가. 아무튼, 알로에 사포라니아가 나왔다. 알로에는 알겠는데 사포라니아?

 

사포닌이 들어 있어서 이름이 사포라니아라고 한다. 여기까진 놀라지 않았다. '뭐 몸에 좋은가 보네'라고 생각했다. 내가 이끌린 건 껍질채 먹는다는 것이었다. 나는 껍질채 먹는 음식을 좋아한다. 이 정도면 중독이다. 내가 껍질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적어보겠다.

 

 

 

껍질에 집착하는 이유

농사를 지으면서 하나 알게 된 것은 껍질에 좋은 성분이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사람도 피부가 우리를 지켜준다. 작물도 마찬가지다. 껍질에 자신을 보호하는 좋은 물질이 가득하다. 그동안 우리는 껍질을 하찮게 여겼다. 몸에 좋은 걸 알면서도 식감 때문에 먹지 않았다. 그리고 농약 때문에 먹지 않았다.

 

나는 농약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약한 농약을 사용한다. 그리고 껍질을 먹어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물과 커피도 독이라는 사실은 아는가? 사실이다. 약한 독일뿐이다. 물도 미친 듯이 먹으면 독이 된다. 약도 과하면 독이고 독도 잘 쓰면 약이다.

 

우리가 물을 끓여 먹고 나쁜 세균이 없는 곳에서 살면 건강할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무 유난스러워도 오히려 병에 걸리기 쉽다. 우리는 적당히 더러워야 건강하다. 너무 깨끗하게 자란 아이가 아토피에 쉽게 걸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시골에 사는 아이는 아토피가 없다. 내가 말하는 시골 아이는 흙도 만지고 자연과 함께 하는 아이다.

 

우리는 나쁜 세포가 우글거리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건강을 지키려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나쁜 세균이 들어와도 싸워서 이겨야 한다.

 

 

건강은 장내 미생물에 달렸다

요즘 의학계는 장내미생물 연구가 한창이다.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 바이오틱스 등 들어봤을 것이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맞았다. 하지만 한계에 부딪혔다. 치매, 암 등 늘어나는 병을 막진 못했다.

 

그래서 찾은 해답이 장내 미생물이다. 우리 몸속에 장내 미생물이 우리 건강을 좌우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병이 관련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결국 면역력을 높여서 몸을 지키자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도 장내 미생물이 건강하다면 가뿐히 이겨낼 수 있다. 서울대 의사 선생님은 다양한 나물을 섭취하라고 했다. 다시 강조한다. 다양한! 나물을 먹어야 한다. 열무가 좋다고 열무만 먹으면 독이다. 열무, 시금치, 김치 등 우리나라는 다양한 나물 음식이 있다.

 

바쁜 현대인은 삶은 고구마를 가지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채 꼭꼭 씹어 먹으면 된다. 감자도 마찬가지다. 껍질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모두 껍질로 먹으면 된다.

 

 

 

먹는 방법

 

 

티브이를 보니 청을 만들어 먹고 효소도 만들어 먹는다. 나는 방법을 모른다.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얇게 썰어서 생으로 꼭꼭 씹어먹는 것이다. 어차피 건강을 위해서 먹는 거라면 이 방법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껍질채 먹어야 우리 장까지 무사히 좋은 성분이 간다.

 

 

끓이거나 갈아서 먹으면 우선 위에서 산이 나와서 좋은 성분도 같이 죽는다. 잘은 모르지만 장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 나와서 많이 파괴한다. 좋은 성분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나쁜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 껍질이 남아서 무사히 장까지 가야 많은 영양소를 미생물이 먹고 쭉쭉 큰다. 아직 껍질이 부담스럽다면 갈아서 주스로 먹는 것도 방법이다. 천천히 시도하면 되니까.

 

 

 

마치며

사포라니아 알로에는 뒷전이고 껍질만 이야기한 것 같다. 그만큼 껍질에 정신이 나가 있다. 하나 사서 먹어야겠다. 효능도 적을 수 있었지만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사포라니아 알로에가 좋다고 이것만 먹는 건 좋지 않다.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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