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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농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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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농민 뉴스

    [2019 양파 시세 바닥] 양파 소비 운동

    요즘 농민 신문엔 매번 양파 기사가 나온다. 산지에선 20kg 5000원이라고 한다. 열심히 일해서 얻는 돈의 무게가 너무 가볍다. 정부와 사람들이 힘을 모아도 역부족인 모양이다. 2년 전 고추 농사를 망쳤다. 잘 키우다가 병에 걸리고 말았다. 일을 할수록 손해만 났다. 짜증만 늘어갔다. 결국, 밭을 갈아엎었다. 1년 농사를 망치면 그해 수입은 없다. 마음도 심란하지만 돈 걱정부터 앞선다. 그때 기억은 아직도 유쾌하지 않다. 사실 이건 내 문제다. 내가 기술과 경험이 부족해서 농사를 망친 것이다. 양파 농민은 어떤 심정일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잘 키웠는데 가격이 말이 아니다. 풍년의 역설이라고 했던가. 농사가 잘 돼도 걱정이다. 가격이 없으니까. 농사가 안돼도 걱정이다. 중간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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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거세미나방? 옥수수 피해?

    농민 신문을 보던 중 눈길을 끄는 기사가 보였다. 열대거세미나방이 옥수수에 피해를 준다는 기사였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처음 들었다. 나도 찰옥수수를 심은 터라 불안한 마음으로 읽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시기에 옥수수 잎과 줄기를 갉아먹는다. 아메리카대륙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산다. 세계적인 피해를 살펴보면 10%~45%까지 수확량이 감소했다고 한다. 무시할 수 없는 큰 피해다. 최근 중국까지 번지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바람을 타고 날아온다. 우리나라는 6월 19일 제주 동부 구좌읍, 조천읍에서 발견됐다. 뒤이어 전북 고창, 전남 무안에서 발견됐다.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옥수수는 큰 돈이 되지 않지만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작물에 비하면 크게 걱정할 병도 없었고 일도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