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장금 시청률 90% 인기 이유

요즘 이란과 미국은 서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핫이슈죠. 우리나라도 이란에 파병을 해야 하는지 말이 많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란에서 대장금 시청률이 90% 이상이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채널이 하나도 아니고 25개인데 엄청난 시청률입니다. 이란은 우리나라를 좋게 보고 있더군요. 왜 이란은 대장금에 열광했던 것일까요?

 

미국의 경제 제재

이란은 미국에 경제 제재를 40년 이상 받았어요. 미국에 경제 제재를 40년 이상 받고 살아남은 나라는 두 나라죠. 이란과 북한요. 그래서 이란 사람들은 힘들게 살고 있죠.

 

대장금을 보면 장금이 혼자 궁에 들어가 모진 고초를 겪지요. 시기, 질투, 모함 온갖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장금이는 결국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고 상궁 자리에 오릅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이란 사람에게는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고 해요. 결국 이란도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발전할 거라는 믿음이 있는 거죠. 

 

이란은 휘센 열풍

이란에서 에어컨은 LG 휘센이 열풍이라고 합니다. 이영애가 광고를 했기 때문이죠. 대장금 파워가 느껴지시나요? 실제로 이란 신혼부부 혼수품 10개 중 8개가 한국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그중에 에어컨은 휘센이라고 합니다. 서양 국가가 이란에 진출을 못하니까 친근한 우리나라 제품을 사는 거죠. 비싼 텔레비젼도 삼성이나 엘지를 쓰고요. 자동차 등 우리나라 제품이 인기가 좋답니다.

 

이란 사람들이 한국에 오는 이유

최근 이란 사람들이 한국에 오는 이유를 물은 인터뷰를 봤는데요. 드라마와 kpop의 영향이 컸습니다. 어릴 때 대장금이나 주몽을 보고 자란 젊은이가 경영학을 배우러 한국에 온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죠. 이란 사람들은 한국이 친근한 나라로 느끼는 거죠. 요즘 한류 열풍인 kpop도 같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은 외갓집?

최근에 이란 왕자가 신라에서 공주와 혼인을 하고 삼국통일에 기여했다는 문헌이 나왔다고 해요. 김춘추의 셋째 딸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연구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삼국 통일을 하고 이란 왕자와 신라 공주는 이란으로 갔다고 합니다. 이란 사람 입장에서 한국은 외갓집으로 느끼지 않을까요?

 

마치며

이란은 인구 8천만으로 중동에서 가장 큰 나라입니다. 이런 시장을 우리나라가 독점한 셈이죠.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이란이 고마운 나라입니다. 요즘 파병을 하네마네 말이 많은데요. 외교로 잘 풀어서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닌 말로 미국이 일으킨 문제로 우리나라와 아무 문제없는 아니 사이가 좋은 이란을 버릴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