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오리지널 스택스 2 101, 가성비 올블랙 어글리 슈즈 추천

 

겨울에 신을 운동화가 없어서 고민이었습니다. 요즘 트리플블랙 어글리 슈즈가 유행이죠. 프로스펙스 스택스는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됐습니다. 가성비가 좋아서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사이즈 팁

 

매장에 갔습니다. 실제로 보고 신어보고 싶었거든요. 사이즈는 한 두 치수 크게 신으셔야 합니다. 저는 주로 280을 신습니다. 280을 신으면 손톱 반만큼 남거든요. 그런데 스택스는 280이 작더군요. 엄지발가락이 살짝 구부러졌어요.

 

매장에 280까지밖에 없어서 인터넷으로 290을 주문했습니다. 신어보니까 딱 좋았어요. 제가 주로 신던 280의 느낌이랄까요? 손톱 반만큼 남더군요. 만족합니다. 직접 매장에서 신어 보시고 사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신다면 정사이즈보다 여유 있게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최고의 가성비 어글리 슈즈

 

제가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 무신사에서 주문했습니다. 정가는 69,000원인데요. 쿠폰 사용해서 60,000원에 샀습니다. 가성비 너무 좋죠?(웃음)

 

저는 올블랙 어글리 슈즈를 찾고 있었습니다. 트리플 블랙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10만 원 이상이고 예쁜 건 20만 원도 넘더군요. 그에 비하면 스택스는 저렴하죠? 싼 가격에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디자인에 반하다

 

매장에서 스택스를 처음 보고 한눈에 반했습니다. 약간 나이키 멕스의 느낌이 났거든요. 사람들은 호카본디 느낌이 난다고도 하네요. 가까이서 보면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잘 잡은 것 같아요.

 

신발끈을 꽉 묶으면 날렵한 모양이 나옵니다. 조금 여유 있게 묶으면 동글동글한 귀여운 연출도 되더군요. 앞에 흰색 3줄이 신경 쓰일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신어보니까 포인트가 되고요.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솔직히 프로스펙스 로고가 보이는 게 꺼려졌거든요. 그런데 이 모델은 과하지 않게 들어갔어요. 신발 뒤편에 잘 안 보여요.(프로스펙스 미안...) 그것도 하나의 장점 같아요. 아직 당당하지 못해서 미안해~ 사실 멀리서 보면 시커먼 신발이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웃음)

 

 

 

 

착용감

 

매장에서 신었을 때 바로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너무 편했거든요. 제가 굽이 낮은 단화나 스니커즈만 신었어요. 불편한 신발만 신어서였을까요? 오랜만에 편한 신발을 신으니까 발이 호강하는 기분이었어요. 제 발을 감싸는듯한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생긴 게 투박하고 커서 무거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가벼워요. 굽이 높아서 달리기용으로는 무리 같아요. 하지만 일상생활이나 걷기용으로는 좋아 보입니다. 굽이 높아서 키높이 효과까지 있다는 건 덤이죠.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려도 걱정 없습니다. 따뜻한 겨울 날 것 같아요.

 

 

 

신토불이

 

사실 제가 이 시국에 아식스 조거라는 제품에 눈이 돌아갈 뻔했습니다. 가격이 싸고 후기가 너무 좋았거든요. 하지만 그 유혹을 물리치고 국내 브랜드인 프로스펙스 스택스를 택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고요. 국산 브랜드도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프로스펙스가 1981년에 시작됐더군요. 나이키나 아디다스만큼 인기가 있지 않지만 국내 브랜드로서 꾸준히 지켜왔네요. 확실히 프로스펙스만의 기술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착용감, 디자인, 가격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디 방법

 

제가 패알못 입니다. 패션을 잘 모르죠. 요즘 사람들이 어떻게 입나 검색을 했습니다. 결론은 세미 와이드 슬랙스나 청바지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운동복에 잘 어울리는 건 당연하고요. 바지가 아예 신발을 덮거나 크롭 바지처럼 신발이 보이게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올블랙이라 어떤 코디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네요. 완전히 댄디한 패션만 아니라면 미니멀룩이나 캐주얼에도 활용 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