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거든요. 뭘 써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김민식 작가님이 쓰신 <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었습니다. 전에 읽었는데 용기를 얻고 싶어서 다시 읽었어요.
글을 매일 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계속 강조했듯이, 하루하루의 삶이 즐거워야 합니다
작가님은 책을 일 년에 200권 이상 읽는 다독가로 유명하세요.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올리십니다. 그래서 책을 더 열심히 읽게 된다고 하셨어요. 진심은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사람들은 글에 공감하고 댓글로 감사를 전합니다. 그러면 작가님은 신나서 더 열심히 쓰게 된다고 하셨어요. 결국, 작가님이 성장하고 즐거워진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여행을 좋아하시는데요. 특이한 점은 돈을 안 쓰는 여행을 좋아하십니다. 자전거로 춘천을 가시기도 합니다. 밥은 저렴한 걸 즐기시고요. 비싼 돈 주고 가는 여행만 여행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셨어요. 여행도 블로그에 쓰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하십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자세히 보는 거죠. 여행이 더 즐거워진다고 합니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제 블로그의 주제는 크게 농사와 독서입니다. 제 인생도 다르지 않아요. 매일 하는 일과 취미가 즐거워야 글을 매일 쓸 수 있겠더군요. 제가 즐거워야 읽는 사람도 행복할 테니까요. 돈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일에 충실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주변에서 자연농을 말립니다.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고 돈이 안된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꼭 해보고 싶은 일이거든요. 자연농을 생각하면 열정이 생깁니다. 꼭 해내고 싶어요. 자연농을 해야 제가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자연농을 하며 일어나는 저만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고 싶습니다.
독서로 제 마음이 평온해지고 싶어요. 돈과 미래 때문에 걱정하기 싫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 말고요. 인생과 우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는 걸 말합니다. 독서하라는 이야기죠.(웃음)
매일 독서를 통해서 성장하는 거죠. 진정한 공부는 같은 일상도 다르게 느껴진데요. 저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밤하늘의 별이 다르게 느껴졌거든요. 제가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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