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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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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작가님이 서강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책을 다 읽고 밑 줄 친 내용을 다시 읽었습니다. 밑줄을 50개나 쳤습니다. 제 마음을 울린 글이 50개나 있다는 거죠. 밑줄이 많은 책을 만나면 행복합니다. 이 책은 시간을 두고 다시 읽을 책입니다. 다음엔 새로운 밑줄을 만날 것 같거든요.

 

 

 

저는 생각이 많습니다. 일을 계획할 때 고민이 많습니다. 완벽하게 일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죠. 저는 불완전한 사람인데 완벽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생각이 많은 건 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오래 하거든요. 나쁜 감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한 발작도 나아가지 못하고 지치기만 했어요. 

 

저는 노력하면 인생이 내 뜻대로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내 뜻대로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패를 만나면 쉽게 좌절하고 포기했습니다.

 

 

사실 인생은 자신의 뜻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갈 때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끊임없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그중 많은 문제가 우리를 괴롭히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아마도 계속 그럴 겁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그것은 그것이고 나는 내가 할 일을 한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전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냥 “쌩까”라고요.

 

이 글을 읽고 무릎을 쳤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다시 한번 깨달음을 얻었거든요. 제가 듣고 싶던 말을 만난 거죠. 

 

계획을 세울 때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없는 것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포기 인해 생긴 손해는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제 결정에 책임을 지기로 했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묵묵히 제가 할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작가님 말씀대로 결과는 '쌩까'기로 했습니다.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인생은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잖아요?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게 인생이 아닐까요?

 

말은 쉬운데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책을 부여잡고 인생의 스승님을 찾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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