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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위해 꼭 알아야 할 농지연금 수령액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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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마나 주길래?

 

농지연금 수령액 계산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1억짜리 땅이 있다고 하면 월평균 38만 원이 나옵니다. 이것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자신이 어떻게 받을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무슨말이냐면요. 5년, 10년, 15년, 종신형 이런 식으로 다르게 받을 수 있고요. 60세에 받을지 더 늦게 받을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한 것은 종신형이고요. 종신형은 죽을때까지 받습니다. 그리고 만 60세가 됐을 때 바로 받았을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갑자기 땅값이 오르면?

 

만약에 농지연금을 잘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개발이 된다고 하면서 땅 값이 오릅니다. 이럴 때 괜히 연금 받았다며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받은 연금을 다 갚으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땅을 찾아오면 됩니다. 참 농민에게 유리한 제도입니다. 땅을 찾아와서 팔든 무슨 다른 용도로 사용하던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여담으로 정반대의 경우도 농민에게 유리합니다. 무슨말이냐면요. 예를 들어 내가 1억짜리 땅을 계약해서 2억을 받았다고 칩니다. 그러면 정부에서 손해를 본 거죠. 하지만 이거 가지고 더 받았으니 그만큼 더 내라 이런 건 없습니다.

 

반대로 1억짜리 땅으로 5천 만원만 받고 죽었다고 하면요. 이럴 땐 나머지 5천만 원은 상속인에게 돌려줍니다. 이런 걸 보면 너무 좋은 제도 같습니다.

 

공시지가? 감정평가?

 

땅 값을 산정할 때 보통 공시지가나 감정평가의 90%인가? 이 둘 중에서 높은 가격으로 쳐줍니다. 보통 두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요. 대부분 공시지가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농지연금의 단점이 나옵니다. 이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의 60~70% 수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받으면 다행이지만 아직 실거래가만큼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검색하면 반대의 경우도 나옵니다. 농지연금을 목적으로 싸게 땅을 샀는데 땅 값이 올라서 더 받게 되는 경우도 있죠. 이런 건 투자를 잘했다고 봐야 합니다. 예외적인 경우죠.

 

 

만약에 농지연금을 목적으로 땅을 알아본다면 투자의 개념으로 공부하고 땅을 사야겠죠. 그런 면에서 좋은 땅은요. 지금까지 공시지가가 꾸준하게 잘 오르는 지역이 유리하겠죠. 사실 이런 땅은 비싸지 않을까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투자라는 건 위험을 동반하죠. 손실이 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위험을 감수한 대가로 수익을 얻는 거죠. 자신에 성향에 따라 갈리는 것 같아요.

 

노후에 얼마나 필요할까?

 

팟캐스트를 듣다가 노후에 필요한 돈이 평균 한 달에 250만 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설문조사라고 하더라고요. 이 평균이라는 게 참 모호합니다. 사람마다 큰 돈일 수도 모자랄 수도 있으니까요.

 

농지연금으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돈이 한 달에 300만 원 입니다. 이렇게 받으려면 공시지가로 8억 원 정도 땅이 있어야겠죠. 이런 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방법은 있으니까요.

 

 

결국, 나를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한 달에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계부를 쓰는 거죠. 두루뭉술하게 아는 게 아니라 몇 년 가계부를 써보면 내가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가늠이 됩니다. 

 

이걸 알면 내가 필요한 돈을 알게 되고요. 돈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듭니다. 보통 가계부를 돈을 아끼는 용도로만 생각하시는데요. 가계부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 사람에겐 일년에 여행경비를 마련하는 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 분은 여행 경비를 매년 꼭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여행 경비를 위해서 자신이 줄일 수 있는 돈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술, 옷, 커피 등 크게 좋아하지 않지만 지출은 계속하고 있는 것들을 과감하게 줄여야 합니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돈을 쓰고 나머지는 쓰지 않는 겁니다. 이걸 연습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소비 습관이 생깁니다. 남들이 여행이 사치라고 생각해도 자신에게 삶의 의미가 있는 소비니까요. 

 

그래서 공부해야 합니다.

 

돈 공부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이제 선진국이죠? 그런데 문제는 금융 지식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우리 사회는 대학, 직장, 집, 땅, 차 이런 것에 골몰합니다. 버는 것만 생각하죠. 

 

<돈의 속성>을 쓰신 김승호 작가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돈에는 4가지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요.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 입니다. 이 능력은 다 다른 능력입니다. 이 4가지 능력이 균형을 맞춰야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가 얼마나 좋습니까? 꼭 책이나 지루한 강의가 아니어도 됩니다. 유튜브나 티비만 켜도 재미있고 쉽게 경제를 알려줍니다. 숨겨진 정보도 없습니다. 검색만 하면 나옵니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입니다.

 

 

물론 힘들죠. 하지만 이 고통을 견딘만큼 그 돈이 여러분을 지켜줄 겁니다. 여러분을 그리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돈이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돈이 주는 최고의 가치는 여러분이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배울 생각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회초년생이 되고 일 년 정도 실컷 놀다가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돈에 별로 관심이 없더라도 돈 공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요. 돈에 관심이 없다는 건 적은 돈으로도 행복하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돈을 효과적으로 나에게 맞게 소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노후 준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알고 공부를 통해서 배운 새로운 지식으로 삶의 질을 올려야 합니다. 돈은 행복에 수단일 뿐입니다. 돈이 최고가 아니라는 건 저도 압니다.

 

다만, 인생에서 가끔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순간이 종종 생깁니다. 생각하지 못한 사고나 큰돈이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죠. 이럴 때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너무 큰 시련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그때를 위해서 하나씩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나도 중요하니까요. 한쪽으로 치우친 삶은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너무 돈을 위해 사는 것도 위험이 있고요. 너무 현재만 생각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생각이겠죠. 그래서 나를 계속 관찰하고 공부하고 질문을 해야 합니다. 과연 내가 진짜 욜로족인가? 아니면 돈을 좋아하는가? 중간 어디쯤인가?

 

 

마치며

 

지금까지 농지연금 수령액 계산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글을 쓰다가 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나 보다 하고 걸러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제 말이 정답은 아니니까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줍은 농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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