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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띄우기를 쉽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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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띄우기를 집에서 쉽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압력솥으로 하는 방법인데요. 준비물은 메주콩, 압력솥, 면포, 청국장을 띄울 상자, 스티로폼 상자, 얼음팩, 전기 모기향, 볏짚입니다. 우선 압력솥으로 어떻게 쪄야 할까요?

 

 

압력솥으로 찌는 방법

 

먼저 압력솥에 물을 3분의 1 정도 채웁니다. 그 위에 콩을 면포에 싸서 올립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면포를 싸는 이유는 솥에서 찌는 동안 콩이 배출구를 막을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압력솥 고장 날 수 있거든요. 

 

처음엔 강한 불로 시작합니다. 강불로 찍다 보면 압력솥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죠? 그때부터 약불로 바꾸시고요. 40분 찌시면 됩니다. 40분 이후에는 가스불을 끕니다. 그리고 바로 꺼내는 게 아닙니다. 압력솥 그대로 20분 더 뜸을 들입니다.

 

▶청국장 효능 알아보기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

 

청국장 띄우기

 

청국장을 띄울 상자에 콩을 넣고 가지런히 폅니다. 볏짚을 손바닥 반 정도 크기로 엮어서 군데군데 놓아줍니다. 그 위에 축축한 천을 덮어줍니다. 습도를 유지하는 거죠. 너무 건조하면 발효가 잘 안되거든요.

 

볏짚에는 고초균이 풍부합니다. 이 녀석이 발효가 잘 되게 도와줍니다. 볏짚이 없어도 발효는 됩니다. 공기에도 고초균이 있거든요. 하지만 볏짚을 넣어야 더 잘된다는 거죠. 우리 조상님들은 이걸 알고 한 걸까요? 그냥 경험으로 터득한 걸까요? 정말 지혜로운 민족입니다.

 

 

볏짚이 없다면 청국장 가루를 조금 넣어도 됩니다. 청국장 가루에는 고초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시골에서는 볏짚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볏짚이 귀해요. 왜냐하면 요즘엔 밭에 볏짚을 넣는 경우가 있어요. 거름 역할을 하는 거죠. 게다가 소 사료로 쓰기도 하고요. 은근히 귀합니다.

 

하지만 공짜로 구하려니 귀한거죠. 돈을 주면 해결됩니다. 역시 자본주의죠? 인터넷에 '지푸라기'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가능하면 유기농 볏짚을 구하는 게 좋아요. 벼도 약을 치니까요.

 

유기농을 구하지 못하셨으면 볏짚을 삶아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고초균은 40분 이상 삶아도 죽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다고 40분을 채울 필요는 없겠죠? 적당히 삶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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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를 유지하는 방법

 

사실 발효를 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와 습도입니다. 고초균을 40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요. 우선 스트리폼 상자를 준비합니다. 스티로폼 상자는 온도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이죠. 

 

스티로폼 상자 바닥에 얼음팩을 끓여서 2개~3개 깝니다. 택배 시키면 상품에 따라오는 얼음팩 아시죠? 그겁니다. 뜨거운 얼음팩 위에 이제는 전에 삶은 메주콩을 올립니다. 압력솥에서 꺼내자마자 올려야 해요. 다 식은 후에 넣으면 발효가 잘 안되거든요.

 

마지막으로 전기모기향을 켜서 안에 넣고 스티로폼 상자를 닫으면 됩니다. 40도를 맞추기 위해서 전기장판을 켜기도 합니다. 아니면 아랫목이라고 해서 난방을 하기도 하지요. 이것은 경제적으로 낭비죠. 전기 모기향 하나만 적은 에너지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전기 모기향은 꽤 많은 열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끓은 얼음팩, 뜨거운 콩, 열이 나는 모기향, 스티로폼으로 40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건 초보자에 해당하는 경우인데요. 조급한 마음에 청국장이 잘 되고 있는지 자주 상자를 열어보는 경우가 있어요. 이러시면 안 됩니다. 온도 유지에 좋지 않거든요. 느긋한 마음으로 48시간 기다리면 됩니다. 

 

청국장 효능 

 

일본은 장수 국가로 유명하죠? 우리나라 청국장과 생김새가 비슷한 낫토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엔 청국장이 있습니다. 건강식 중에 건강식이거든요.

 

100세 시대. 장수. 다 좋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덜 아프면서 살아가야죠. 아프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덜 아프게 사는 게 목표입니다.

 

사는게 참 힘들죠? 우리나라처럼 열심히 사는 나라가 드물 겁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아요. 해서 변비나 소화불량 다들 겪어보셨을 거예요. 청국장은 이미 발효가 된 식품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면서 걱정하는 병이 몇 개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큰 걱정이 암이죠. 성인 중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는 통계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일까요? 다들 암보험 하나쯤은 가입하신 분이 많아요. 

 

하지만 암보험보다 청국장을 챙겨 먹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암보험은 경제적 위험을 막아주는 역할입니다. 하지만 청국장을 먹으면 암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지죠. 청국장에 있는 고초균 덕분에 항암작용을 하거든요. 병에 걸리기 전에 막는 게 상책이죠. 

 

마치며

 

지금까지 청국장 띄우기를 집에서 쉽게 하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제 글이 정답은 아닙니다. 비판적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청국장 잘 만드셔서 건강도 행복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수줍은 농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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