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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재배방법 재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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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재배방법과 재배기술을 알아보겠습니다. 텃밭에서 많이 하는 방법을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고구마는 농사 중에서 쉬운 편입니다. 크게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되고요. 정말 척박한 땅이 아니라면 잘 자랍니다. 해서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작물입니다. 키우기도 쉽고 맛도 좋아서 텃밭 작물로 딱이죠. 그러면 지금부터 고구마 재배방법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밭 만들기

 

고구마는 거름이 많으면 줄기만 자라고 고구마는 잘 크지 못합니다. 특히 질소가 많으면 그래요. 다른 작물에 비해 거름을 덜 주고요. 질소보다는 칼리를 위주로 줍니다. 트랙터로 밭을 두드릴 때 깊게 갈아서 안에 있는 새 흙이 올라오도록 하는 게 유리합니다.

 

밭이 부드러운 마사토라면 두둑은 높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구마도 잘 자라고 캐기도 쉽게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두둑은 높게 하는 게 유리합니다. 안 그러면 캘 때 고생합니다. 딱딱한 땅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캘 때 엄청 힘들거든요.

 

보통 두둑은 70~90cm 넓이로 만듭니다. 높이는 30cm 정도로 하고요. 한 줄로 많이 만듭니다. 두줄로 심으면 그만큼 두둑이 넓고 높습니다. 해서 가뭄과 장마에 유리하겠죠.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밭은 기본적으로 경사진 밭이 좋습니다. 비가 많이 와도 경사를 따라 물이 잘 흐르기 때문이죠. 만약 경사진 밭이 아니라면 배수로를 잘 정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가 많이 와도 고구마가 다치지 않습니다.

 

굼벵이

 

굼벵이는 땅속에서 고구마를 먹습니다. 굼벵이가 많다면 밭을 만들 때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섞으면 됩니다. 집에 먹을 음식이니 살충제가 꺼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굼벵이와 나눠 드시면 됩니다. 모양도 나쁘고 저장성도 떨어지지만 맛과 영양은 뒤처지지 않습니다. 취향껏 하시면 됩니다.

 

고구마 싹

 

고구마 싹은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먹으려고 고구마 싹을 기르는 건 비용과 노력 대비 비효율입니다. 뭐 이것도 즐기시는 대인배 시라면 직접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천성이 게을러서 종묘상이나 장날에 사다 심습니다. 고구마는 심어 보면 줄기가 죽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해서 좀 여유 있게 싹을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싹은 30cm 이상 줄기가 굵고 싱그러운 걸 사시면 됩니다. 

 

고구마 심는 시기

 

고구마 심는 시기는 지온과 서리에 달렸습니다. 지온은 15도는 돼야 합니다. 그리고 늦서리는 피해야 합니다. 서리를 맞으면 고구마가 죽거든요. 해마다 날씨가 조금씩 다릅니다. 해서 유연하게 대처하셔야 합니다.

 

보통 5월~6월에 많이 심습니다. 이 정도는 돼야 늦서리를 안전하게 피하거든요. 보통 고구마는 4~5달 큽니다. 캐는 시기를 잘 정하세요. 되도록 다른 작물과 겹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일을 나눠서 할 수 있거든요.

 

고구마 심는 방법

 

고구마 심는 간격은 20~30cm로 합니다. 예전에 큰 고구마가 인기가 있었습니다. 고구마를 크게 키우려면 심는 간격을 넓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입에 넣기 좋은 작은 고구마가 인기가 좋습니다. 작은 고구마를 키우려면 반대로 간격을 좁히면 됩니다.

 

고구마는 심을 때 비스듬히 눕혀서 심습니다. 이렇게 해야 고구마가 크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됩니다. 그만큼 많이 캘 수 있죠. 일자로 수직으로 세우면 금방 딱딱한 땅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고구마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집니다.

 

고구마 생육 관리

 

고구마를 심은 자리에 풀이 올라오면 제때 뽑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고구마가 잘 큽니다. 너무 늦게 뽑으면 힘도 들고 뿌리가 깊게 내려서 고구마를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고구마는 많이 건드릴수록 썩기 쉽습니다. 한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줄기가 마구 자랍니다. 이때 줄기를 좀 잘라줘야 합니다. 

 

 

고구마 수확하기

 

고구마는 10월쯤 되면 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 캘 시기가 오는 겁니다. 이때 가장 잘 크기도 하고요. 너무 늦게 캐면 안 됩니다. 최소한 서리 내리기 전에 다 캐야 해요. 

 

고구마는 귀하게 다뤄야 합니다. 왜냐하면 고구마는 많이 건드리고 상처가 날수록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해서 고구마를 조심조심 캐야 합니다. 운반하거나 상자에 담을 때도 조심히 합니다. 고구마를 캐고 상처가 많거나 상태가 별로인 녀석부터 먼저 먹는 게 좋습니다.

 

고구마 저장하는 방법

 

고구마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3~5일 말려줍니다. 누가 가져갈 염려가 없다면 밭에서 하는 게 좋고요. 마당이나 옥상 베란다에 하셔도 됩니다. 이걸 하셔야 병도 안 걸리고 저장도 오래 할 수 있으며 당도가 올라갑니다.

 

고구마를 저장하실 때 추운데 두시면 안 됩니다. 12~15도는 돼야 합니다. 보통 낮에 따뜻하다고 베란다나 추운 곳에 두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 음식은 서늘한 곳에 둔다는 상식을 발동하시는 분도 계시죠. 안됩니다. 그러면 고구마 다 망가집니다.

 

보통 거실에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고구마를 드실 때 너무 뒤적거리지 마세요. 자꾸 건드릴수록 고구마가 망가집니다. 애써 키운 고구마 귀하게 관리하셔야 오래오래 맛나게 드십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고구마 재배방법과 재배기술을 알아봤습니다. 제 글이 정답은 아닙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모쪼록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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