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농사/텃밭 농사
  3. 농막 설치기준 정리 및 아쉬운 점

농막 설치기준 정리 및 아쉬운 점

· 댓글개 · ◎_◎
반응형

농막 설치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농막은 농사짓는 땅에 필요한 작은 집을 말합니다. 약 6평 정도 됩니다. 농사짓는 땅에 집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을 짓자니 절차도 까다롭고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이것을 해결해 주는 게 농막입니다.

 

집을 짓는 것보다 절차가 쉽지만 설치기준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설치기준이 지역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으시더라도 꼭 해당 지자체에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농막 설치기준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농사짓는 땅에 설치

 

농막은 농지에 설치해야 합니다. 농막은 농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허가를 쉽게 내주는 겁니다. 간혹 농막을 편법으로 이용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 이 기준을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농지가 아닌데 농막을 짓고 집처럼 사용하는 경우를 막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농사에 필요한 시설

 

농사에 필요한 시설이어야 합니다. 농사일을 하면 참도 먹고 밥도 먹습니다. 이럴 때 농막이 있으면 참 좋겠죠. 또 6월만 돼도 덥습니다. 농막에서 열도 식히고 가능하다면 샤워도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또한 자주 쓰는 농기구를 갖다 놔도 되고요. 비료나 농약 등 농자재를 보관해도 됩니다.

 

집이 아니라는 게 아쉽습니다.

 

농막은 집이 아닙니다. 사실 이 점이 아쉽습니다. 아시다시피 농촌엔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은 더 심하고요. 농촌에 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는 갈수록 심해집니다. 누가 오겠습니까? 농막이 집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조금은 매력이 있지 않을까요?

 

요즘 뉴스를 보면 서울 집 값이 끝을 모르고 올라갑니다. 무슨 집 한 채가 10억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런 도시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시골에 눈을 돌릴 수 있게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엔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이고요. 작은 집에서 사는 것도 유행이라고 합니다.

 

쓸만한 농막 하나가 350~500만 원 정도 합니다. 혼자 살기 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르는 문제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농촌에 살면서 느낀 점은 농막을 집으로 인정해줘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기, 수도, 가스 설치 가능합니다.

 

2012년까지 전기, 수도, 가스를 설치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개정이 돼서 가능합니다. 사실상 집의 기능을 다 한다고 봐야죠. 근데 이건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여름에 더운데 하다못해 선풍기라도 갖다 놓고 휴식이 가능해야죠. 이렇게 개정한 것 아주 칭찬합니다.

 

농막 정화조 설치

 

농막 정화조 설치는 지역마다 다릅니다. 해당 지자체에 물어봐야 합니다. 아 이것도 그냥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농사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일꾼들 불러서 일할 때 정말 난감합니다. 화장실은 가야죠. 밭이 외진데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저도 외국인 노동자 써서 일하다가 어떤 분이 남의 과수원에 가서 볼일을 봤습니다. 

 

과수인 주인이 절 찾아와서 노발대발했죠. 이렇게 난감한 일이 발생합니다. 정화조가 됐든 간이용 화장실이 됐든 설치를 쉽게 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농막 설치 기준을 알아봤습니다. 농부의 입장에서 써봤는데요. 이건 제 생각이지 각자의 생각은 존중합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SNS 공유하기
💬 댓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