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파종시기 심는시기

상추 파종시기(심는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해서 봄과 가을에 주로 심어 먹습니다.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가면 파종을 시작합니다. 30도 이상 넘어가는 여름에는 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가 좋아하는 온도는 15도~25도입니다. 30도가 넘어가면 싫어합니다. 상추는 농사 중에 쉬운 편입니다. 특별히 병해충도 없거든요. 초보자가 키우기 쉽고 재미난 농사라고 생각합니다. 

 

 

봄 상추 파종시기(심는시기)

 

봄은 낮은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에 파종에 신중해야 합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서두르면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거든요. 보통 4월은 지나야 심을만한 날씨가 됩니다. 농부는 날씨를 잘 살펴야 합니다. 해마다 날씨가 조금씩 다르거든요.

 

따뜻하거나 평년 기온이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추울 때죠. 이럴 땐 조금 늦게 심어야 합니다. 모든 농사가 그렇듯이 초반에 발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시작이 잘못되면 병들어 죽거나 큰다고 해도 비실비실하게 크거든요.

 

상추를 빨리 먹기 위해선 비닐을 미리 씌워주고 심으면 됩니다. 저는 상추를 심기 일주일 전에 비닐을 씌웁니다. 그러면 땅이 따뜻해지거든요. 이렇게 준비된 밭에서 상추를 심으면 발아가 잘 되기 때문에 빠르게 자랍니다.

 

비닐은 온도만 높여주는 게 아닙니다. 잡초도 방지해 주고요. 수분도 유지해줍니다. 귀찮고 비용이 들지만 장점이 많기 때문에 저는 비닐을 꼭 씌웁니다.

 

저는 집에 먹을 상추만 심습니다. 해서 씨앗을 사면 많이 남더라고요. 상추 씨는 싸지만 그래도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날에 모종을 사다가 심습니다. 먹을 만큼만 사서 심는 거죠. 노동력도 줄고 조금 일찍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이 되면 상추는 빠르게 자랍니다. 보통 6월 말이나 7월 초까지 키우죠. 7월이 되면 꽃이 핍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더 이상 잎이 자라지 않고 써서 먹기 힘듭니다. 

 

여름 상추 파종시기(심는시기)

 

봄에 심은 상추는 여름이 되면 꽃이 피면서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가을까지 상추를 기다려야 하죠. 물론 계산해서 심어서 먹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상추는 30도 이상 올라가는 온도를 싫어합니다. 되도록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도 더운데 고생만 하고 맛도 없거든요. 그냥 사 드시거나 가을까지 조금 기다리시면 됩니다.

 

가을 상추 파종시기(심는시기)

 

가을 상추는 9월에 심습니다. 날이 서늘해서 추대를 하지 않습니다. 늦가을까지 먹을 수 있죠. 대부분 작물은 가을에 맛이 좋습니다. 상추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을 상추가 진짜입니다.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추위를 잘 견디죠. 서리가 내리거나 영하로 내려가도 잘 견딥니다. 이렇게 생명력이 좋아서 몸에 좋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맛까지 훌륭하죠. 삼겹살과 조화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추위를 잘 견뎌도 11월이 지나기 시작하면 끝입니다. 뭐 비닐을 씌우거나 해서 노력하면 조금 더 먹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습니다.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상추 파종시기(심는시기)를 알아봤습니다. 상추는 베란다에서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작물입니다. 텃밭 농사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작물이죠. 모쪼록 다들 상추 심어서 면역력 팍팍 키우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심어서 먹는 재미도 마음껏 누리시고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줍은 농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