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가 커리어 입니다.

서민규 작가님의 <회사 말고 내 콘텐츠>를 읽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니까 콘텐츠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만의 콘텐츠요. 세상이 좋아져서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축복받았죠.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책이나 영상을 만들려면 많은 에너지, 돈,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나 만들지도 못했고요. 지금은 누구나 핸드폰 하나만 있어도 블로그나 SNS에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책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콘텐츠 자본이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전통적인 커리어를 갖지 못했다고 해도 콘텐츠가 커리어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저는 대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했고요. 나이 35살에 골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격증이나 특별한 기술도 없고요. 저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독서와 글쓰기였어요. 요즘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특별한 커리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지 못하고 매번 작심삼일입니다. 그래도 또 도전합니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1년 이상 꾸준히 쓰면 저만의 커리어가 되지 않을까 하고요.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 부담도 없습니다. 재미가 우선이고 커리어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야 꾸준히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건 누구의 허락도 필요 없습니다. 제 마음대로 세상에 내놓을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작가 욕심이 납니다. 책을 만들고 싶은 거죠. 우선 블로거부터 합니다. 그리고 요즘엔 전자책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출판사의 허락도 필요 없죠.

 

 

꼭 세상에서 알아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고 내가 세상에 제안하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나만의 콘텐츠가 생기고 확장된다고 합니다. 운이 따라준다면 세상에서 연락도 온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저만의 콘텐츠를 찾아 방황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묻고 있습니다. 너무 늦게 깨달은 건 아닌가 후회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생각을 한 게 기특합니다. 책은 저에게 인생 스승님입니다. 부지런히 읽고 써서 저만의 인생을,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이번엔 작심삼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요. 그래서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키보드를 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