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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농부 방울토마토 키우기 재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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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줍은 농부입니다. 방울토마토는 동글동글하고 작아서 귀엽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좋습니다. 또한 작고 먹기 편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 좋은 과일 채소인데요. 등산이나 회사에 가지고 가서 틈틈이 먹으면 간식도 되고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우울증이나 불면증이 심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하죠. 해서 사람들은 반려견을 키우거나 음식이나 여행으로 풀려고 애를 씁니다. 요즘 치유농업이 뜨고 있는데요. 집에서 방울토마토를 길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반려견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이런 채소 키우기가 쉽고 편합니다.

 

실제로 농사는 많이 하면 골병들지만 취미로 하면 정신수양에 도움이 됩니다. 과학으로 증명 됐습니다. 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면 방울토마토 재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집에 마당이나 텃밭이 있다면 거기에 심으시면 되고요. 아파트라면 볕이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서 키우시면 됩니다. 집에서 키우시려면 방울토마토를 화분에 키우시는 게 편합니다. 화분에 상토를 넣고 씨앗을 뿌려 키우면 됩니다. 양분이 부족하다 싶으면 비료나 조금씩 줘도 잘 큽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부숙 시켜서 주는 것도 방법이고요.

 

식물은 햇빛이 중요합니다. 사실 베란다에 키우는데 자세히 들어가면 좀 복잡한데요. 예를 들면 남향인지, 북향인지에 따라 햇빛 양과 시간이 다릅니다. 그리고 창문의 종류나 두께에 따라 또 달라요. 이건 참고만 하시고요. 가능한 집에서 가장 볕에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키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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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물주기

농사는 물이 중요하고 어려운데요. '적당히' 주셔야 합니다. 과해도 탈 부족해도 탈이거든요. 처음엔 다들 무서워서 물을 찔끔찔끔 줍니다. 너무 많이 주면 죽는다고 하니까요. 저도 그래서 실수를 했었죠.

 

한 번 물 줄 때 흙이 충분히 젖어야 합니다. 화분 아래까지 충분히 줘야 합니다. 상토는 배수가 잘 되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상토가 너무 건조해지면 물을 아무리 줘도 소용이 없어집니다. 물을 조금 주면 겉 흙만 젖고 속은 다 말라요. 이러면 죽습니다. 이건 직접 경험하면서 터득하셔야 합니다.

 

 

화분을 들어서 밑을 봤을 때 젖은 게 느껴지거나 물이 찔끔 나오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겉 흙에 이끼가 끼면 물이 과하다는 거예요. 당황하지 마시고 흙이 좀 마를 때까지 물을 주지 않으면 됩니다.

 

주로 오전에 물을 주고 오후엔 너무 마르지 않으면 주지 않습니다. 흐린 날이나 비가 내리면 적게 주거나 주지 말아야 합니다. 방울토마토와 자주 대화해야 합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잎이나 색을 보고 대충 감을 잡는 겁니다. 방울토마토를 바라볼 땐 잠시 핸드폰도 멀리하고 집중해보세요. 마음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지지대

방울토마토는 고추처럼 지지대가 필요합니다. 한 달이 넘어가면 키가 꽤 크거든요. 고춧대가 있으면 좋고요. 1m 정도 되는 막대기 있으면 됩니다. 토마토 뒤에 적당히 지지대를 꼽고 끈으로 묶어서 고정하면 됩니다. 지지대를 해주지 않으면 나무가 쓰러집니다.

 

 

방울토마토 가지치기

방울토마토가 한 두 달 자라면 꽃과 순이 자랍니다. 이때 굳이 필요 없는 작은 줄기나 잎이 자랍니다. 이걸 잘라내야 방울토마토가 건강하게 잘 달립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거죠. 이걸 해주지 않으면 방울토마토가 너무 작거나 기형이 되기도 하고요.

 

 

잎이 너무 무성해서 벌레가 꼬이기 쉽고 통풍이 되지 않아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머리를 정리 안 하면 답답하잖아요. 마찬가지로 방울토마토도 이발을 해줘야 편안합니다.

 

비료주기

방울토마토가 달리기 시작하면 줍니다. 액비나 복합 비료를 주면 됩니다. 비료를 줄 때 너무 가까이 주지 마시고 화분이라면 최대한 멀리 조금씩 솔솔 뿌려주세요. 많이 준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보통 밭에 심으면 포기 사이마다 숟가락 하나 정도 주거든요. 20~30cm 정도 떨어뜨려 주는 거죠. 너무 가까이 과하게 주면 뿌리가 다칩니다.

 

초보라면 최대한 멀리 숟가락 하나 정도 솔솔 뿌려보세요. 조금 부족한 게 낫습니다. 부족하면 더 주면 되니까요. 과하면 답이 없어요. 그냥 죽거든요. 사람도 밥을 조금 모자라게 먹는 게 좋잖아요. 같은 이치입니다. 보통 한 달에 한번 주시면 됩니다. 이건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잎이 너무 짙으면 조금 미루고 잎이 너무 빨리 노래지면 더 줘야 합니다.

 

 

방울토마토 모종 키우기

밭에 방울토마토를 키우려면 모종으로 키워서 심어야 좋습니다. 고추나 방울토마토는 육묘 기간이 길거든요. 우리나라 기후는 밭에 씨를 뿌려 심으면 충분히 자랄 시간이 모자랍니다. 겨울 때문이죠. 해서 하우스에 온도를 맞춰 미리 키워서 봄에 밭에 심는 거죠.

 

보통 지역에 따라 2월 초~2월 말에 파종을 합니다. 3달 정도 키워야 하거든요. 농자재 마트에 가서 모종 트레이를 사서 심으면 편합니다. 온도를 맞추기 위해 열선도 깔고 자리를 만들어야죠. 밤에는 보온덮개로 온도를 맞추고 해가 들기 시작하면 보온덮개를 치우고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육묘의 핵심은 온도, 물, 습도입니다.

 

약한 모종을 키우지 말자는 마음으로 키우면 됩니다. 너무 완벽한 모종을 키우려고 하면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집착의 끝은 고통이거든요.(웃음) 텃밭이나 취미로 키우실 거면 전통시장이나 육묘장에 가서 필요한 만큼 모종을 사서 키우시는 걸 추천합니다. 편하고 안전하니까요. 하우스, 열선, 자재, 노동력 등 모든 게 다 돈입니다. 사는 게 더 쌀 수도 있습니다.

 

 

방울토마토 수확하기

방울토마토 수확하는 건 어렵지 않죠. 마트나 시장에서 본 것처럼 익으면 따 먹으면 됩니다. 잘 익으면 바로바로 따 드세요. 그래야 다음 토마토가 계속 달립니다. 익은 방울토마토에 갈 영양분이 새로 자랄 방울토마토에 가서 빨리 자라거든요.

 

그래서 빨리빨리 먹어야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고추나 토마토나 서리 내리기 전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밭에 키우기 때문에 집에서 키우진 않습니다. 집이라면 온도가 유지되니 더 오래 먹을 수 있겠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방울토마토 키우는 방법을 적어봤는데요. 제 글이 정답은 아닙니다. 농사는 사람의 성격, 환경, 경험, 등 변수가 많습니다. 사람이 다 다르듯이 농사법도 저마다 다릅니다. 취한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시면 됩니다. 모쪼록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수줍은 농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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