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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심는시기 파종시기 재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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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은 비닐을 씌우지 않으면 남부지방 땅콩 심는시기는 4월 말~5월 초, 중부지방 땅콩 심는시기는 5월 초입니다. 비닐을 씌우면 10~15일 빨리 심으면 됩니다. 초봄엔 낮엔 따뜻하지만 밤엔 쌀쌀합니다. 비닐을 씌우면 지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빨리 심을 수 있습니다. 비닐을 씌우면 지온과 수분 유지가 쉽기 때문에 다수확에 유리합니다.

 

땅콩은 물에 약합니다. 해서 배수가 잘 되는 땅이 좋습니다. 석회질이 많은 사질양토나 양토가 좋습니다. 토양 산도는 PH6.8 정도가 좋습니다. 또한 연작을 하면 병에 잘 걸리거나 수량이 떨어집니다. 해서 돌려짓기가 좋습니다. 그러면 땅콩 재배법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육묘 이식 재배

땅콩 모종을 사거나 하우스에서 육묘해서 심는 방법입니다. 잎이 2~3개 날 때까지 키워서 심습니다. 육묘 이식의 장점은 빨리 수확하거나 자라는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땅콩은 열대작물입니다. 우리나라 기후는 4달 정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육묘 이식을 하고 비닐을 씌워서 키우면 5달 정도 자랄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땅콩을 심어 보면 싹이 나지 않는 곳이 생깁니다. 육묘를 하면 그런 일이 생기지 않죠. 잘 자란 녀석만 심으니까요. 때문에 씨 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묘는 일이 많습니다. 내가 일하는 것도 돈입니다. 농사를 너무 욕심내면 일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골병드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내 몸을 지키는 선에서 타협하세요. 저는 그래서 어지간한 작물은 육묘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씨앗을 직파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취향 차이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해야지요.

 

 

땅콩 밭 만들기

300평 기준 잘 썩은 퇴비를 1500~2000kg 넉넉히 넣어줍니다. 비료는 꼭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거름을 더 넣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마다 다릅니다. 비료를 넣으시겠다면 300평당 질소(3kg), 인산(7kg), 칼리(10kg)를 넣으시면 됩니다. 소석회를 300평당 100~150kg 넣어주면 좋습니다. 칼리와 석회가 부족하면 빈 꼬투리와 못생긴 씨알이 생깁니다. 

 

따로 웃거름은 주지 않고요. 해서 밑거름을 넉넉히 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저는 퇴비 신봉자입니다. 잘 썩은 퇴비로 300평에 2톤을 넣으려고 합니다. 그것도 불안하면 미리 가을에 넣어주는 게 좋은데 아직 실천은 못하고 있습니다. 잘 부숙 된 퇴비는 냄새가 심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수치는 기준일뿐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내 밭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원래 우리나라 흙은 척박합니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비료를 남용하면서 우리나라 흙은 비만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도 오염되고 작물에 병도 쉽게 생깁니다.

 

겨울에 미리 토양검정을 받아 두시면 좋습니다. 내 밭이 비만인지 양분이 부족한지 대충 감은 잡을 수 있거든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짜로 검사해줍니다. 가보면 흙을 떠 오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이 수치를 가지고 퇴비나 비료를 주신다면 성공적인 농사를 짓는데 도움이 됩니다.

 

땅콩은 습해에 약합니다. 해서 두둑을 높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 건 관리기로 두둑을 끌어올리는 겁니다. 그것도 안되면 수작업으로 괭이 같은 걸로 두둑을 높여줍니다. 고랑은 깊고 넓게 만들면 좋겠죠. 이렇게 해 놓으면 태풍이나 장마철에 걱정이 없습니다. 

 

비닐을 씌워야 하는 이유

땅콩은 자라는 기간이 깁니다. 열대성 작물입니다. 우리나라 기후는 6월부터 땅콩이 좋아하는 기후입니다. 이쯤 돼야 20도는 되니까요. 뭐 요즘은 이상 기후 때문에 5월도 꽤 덥긴 합니다. 땅콩이 자랄 수 있는 기간이 6월~9월까지 보면 4달 밖에 안 됩니다. 품종에 따라 자라는 기간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넉넉하게 5달은 키워야 하는 품종도 있거든요.

 

그래서 비닐을 씌워야 합니다. 비닐을 씌우면 지온이 올라가서 빨리 심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수분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초봄에 가뭄이 심한데 비닐은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잡초가 자라지 않아서 좋고요. 폭염엔 지온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비닐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땅콩 심는 방법

땅콩 재배용 비닐은 폭이 90~100cm로 합니다. 두둑 넓이는 70cm으로 하시면 되고요. 열간 40cm, 포기 사이 25cm 두 줄로 심을 수 있는 구멍이 뚫린 비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 사용하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구멍에 2알씩 넣고 흙을 덮어줍니다.

 

한 줄로 심을 때는 두둑을 50~60cm로 만들고 20~25cm 간격으로 심으시면 됩니다. 비닐 두께는 얇고 저밀도가 좋습니다. 두께가 0.01mm 이하가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자방병이 비닐을 뚫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땅콩 재배법

땅콩을 심고 나면 싹이 올라오지 않는 곳이 생깁니다.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키우면 됩니다. 하지만 다수확을 하시는 분이라면 빈 곳에 보식을 해야 합니다. 보식은 이럴 경우를 대비해 미리 포트에 땅콩을 여분으로 키워 놨다가 빈 곳에 심는 걸 말합니다. 

 

 

땅콩 병해와 방제법

땅콩은 갈색무늬병(갈반병), 검은무늬병(흑반병), 그물무늬병, 흰곰팡이병이 잘 걸립니다. 모든 작물이 마찬가지인데요. 병은 선방제가 필수입니다. 일단 걸리고 나면 이미 늦은 겁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방제하는 꼴이고요. 돈도 더 많이 깨집니다. 

 

보통 장마기간에 병이 잘 오죠. 해서 7월 초부터 긴장해야 합니다. 7월 초부터 보름 간격으로 3~4회 농약을 뿌립니다. 농약방이나 기술센터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주도적으로 농약을 살 줄 압니다. 

 

땅콩 수확시기

땅콩은 첫서리가 오기 전에 수확합니다. 수확할 때쯤 몇 포기 캐서 꼬투리를 확인합니다. 꼬투리에 그물무늬가 생기면 적기입니다. 보통 9월 말~ 10월 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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