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 신고절차 설치기준, 농부가 알아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줍은 농부입니다. 오늘은 농막을 알아봤습니다. 저희 집에 도로가 납니다. 집이랑 창고가 헐리죠. 해서 집이랑 창고를 새로 지어야 합니다. 창고를 싸게 지을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농막이 생각났습니다. 전에 농업 교육을 받으면서 농막을 조금 배웠거든요. 그러면 농막 신고절차와 설치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농막이란?

농사를 지으면 창고나 작업공간이 필요합니다. 농기구나 비료, 농약 등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죠. 그리고 농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고추를 따서 박스 작업을 할 때 시원한 그늘 아래서 해야죠. 요즘 기후 변화 때문에 여름에 폭염이잖아요. 그래서 농작업을 하거나 휴식 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것이 농막입니다. 집이 아니라 농작업에 쓰라는 거죠. 농막은 6평 이하로 지어야 합니다. 복층으로 다락방을 만들거나 위에 원두막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전문가, 공무원과 상의하세요. 나중에 문제 생기지 않게요. 꼼수를 부리면 하우스를 직접 지어서 조금 더 넓게 사용할 수도 있다네요. 이것도 알아봐야겠습니다.

농막의 장점

농막은 절차가 간단합니다. 집을 지으려고 하면 절차가 복잡하잖아요? 허가도 받아야 하고요. 그런데 농막은 신고만 하면 됩니다. 집보다 쉽다는 거지 절차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농막은 쌉니다. 창고도 잘 지으려면 돈이 많이 깨지죠. 가성비를 우선하면 농막이 유리합니다. 뭐 농막도 소재나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건축물보다 저렴한 건 사실입니다.

농막 설치기준

그러면 농막에 전기, 가스, 수도를 설치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집은 아니니까요. 가능합니다. 2012년 이전에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말이 되나요? 농막에서 밥도 해 먹고 쉬기도 해야죠. 요즘 여름에 에어컨 없이 일을 할 수 있나요. 그래서 이제는 가능합니다.

농업용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농업용 전기가 싸거든요. 알아보니까 지역별로 가능한 곳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건 직접 공무원이나 한전에 알아봐야 할 거 같아요. 지자체마다 다르니까요. 잘 안 해주긴 합니다. 농막이 집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일반 주택 전기로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농업용 전기가 가능하면 엄청 좋겠죠.

화장실은?

아직 화장실이 애매합니다. 정화조 설치를 해주냐 가지고 지자체마다 다르게 하고 있거든요. 솔직히 이건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일하다 볼일 볼 상황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요즘 구식 화장실을 쓰나요? 작은 일이야 해결이 가능하지만 큰일 볼 때는 좀 그렇죠. 그리고 일꾼들 데리고 와서 일 시킬 때도 문제입니다.

뭐 간이용 화장실은 가능합니다. 수세식이 안 되는 거 같아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집은 아니라는 거죠. 요즘 농촌에 사람도 없고 농사 지으려는 사람도 없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습니다. 간이용 화장실이나 옛날 푸세식 화장실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