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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새싹귀리 키우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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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귀리 키우는 법

 

1. 젖은 키친타월에 씨앗을 놓고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립니다.

 

2. 싹이 트면 물이 잘 빠지는 용기로 바꾸고 햇볕이 드는 곳에 둡니다.

 

3. 발아하고 3~4일 지나면 잎이 조금씩 자랍니다. 하루에 두세 번 물을 줍니다.

 

 

독소 배출

 

현대인들은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때문에 변비로 고생합니다. 귀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에 좋습니다. 게다가 우리 몸에 있는 중금속이나 나쁜 독성을 배출합니다. 일반 음식으로는 배출하기 힘들다고 해요. 내 몸이 순환이 잘 돼야 질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내 몸속이 중요합니다.

 

 

가장 흔한 게 약이다

 

저는 쉽게 먹을 수 있는 게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약이나 산삼 같은 것도 좋지만 일시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가장 흔하게 먹는 게 뭘까요? 저는 물과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새싹 귀리 열풍이라 분말가루를 사서 물에 타서 먹기도 하더군요. 커피나 차 대신 마시면 어떨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주일에 17번 정도 밥을 먹는다고 해요. 흰쌀밥이 영양은 부족한 거 아시죠? 귀리밥을 해 먹으면 훨씬 좋다고 합니다.

 

매일 마시는 물과 밥이 귀리라면 따로 보약이 필요 없어 보입니다. 세계에서도 인정한 슈퍼푸드라지요? 키우기도 쉽고 먹기도 쉬운 새싹 귀리 최고의 보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키우는 재미

 

저는 농부입니다. 농사를 일로 하면 힘들지만 취미로 한다면 얘기가 달라져요. 새싹 귀리는 집에서 키우기도 쉽거든요. 이 정도라면 심신에 안정을 줄 수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도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죠. 제가 직접 경험해서 압니다. 가끔 따사로운 햇볕 아래서 작물을 기를 때 마음이 차분해지거든요. 크는 것도 신기하고요.(웃음) 그 순간만큼은 잡념이 사라집니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완화에 좋습니다.

 

내가 기른 걸로 밥을 먹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저에게 근사한 식사를 대접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귀찮은 일이 아니라 과정 하나하나가 놀이로 느껴집니다. 취미와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1석 2조가 아닐까요?

 

 

약도 과하면 독

 

독도 제대로 쓰면 약이고 약도 과하면 독이라고 하죠. 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하면 설사나 배탈이 날 수 있어요. 새싹 귀리 하루 적정 섭취량은 30g 미만으로 하시고요. 분말도 1g 정도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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