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진딧물 농약 총채벌레 방제농약 구매

고추 총채벌레 농약

고추 진딧물 농약

 

고추 진딧물 농약과 고추 총채벌레 농약을 샀다. 어제 고추 곁순을 따다가 진딧물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급한 마음에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농약방에서 총채벌레와 진딧물 농약을 사달라고 했다. 어머니는 읍내에 계셨기 때문이다.

 

처음 농사를 지을 때 농약은 꼭 내가 가서 샀다. 혹여나 어머니가 바가지를 쓸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다. 3년이 지난 지금은 마음 놓고 어머니께 부탁을 한다.

 

내가 다니는 농약방 사장님은 친절하고 양심적이기 때문이다. 바가지는커녕 저렴한 가격 때문에 놀란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인터넷이 더 쌀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경우가 많았다.

 

어머니께 얼나 주고 샀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6만 원이 좀 넘는다고 하셨다. 나는 깜짝 놀라서 무슨 농약이 그렇게 비싸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농약이랑 수동분무기까지 해서 6만 원이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농약 2병은 3만 원이었다. 놀란 가슴이 진정됐다.

 

 

 

 

역시 친절한 사장님이다. 얼마를 넣어야 할지 매직으로 꼼꼼하게 적어주셨다. 뒷면에 있는 설명서도 꼼꼼하게 읽었다. 방심하면 약해가 생기기 때문이다. 약해가 생기면 고추는 죽는다.

 

요즘엔 PLS 때문에 난리다. 쉽게 말해서 고추는 고추 농약을 치라는거다. 고추 농약으로 지정된 농약이 따로 있다. 이 영역은 나보다 사장님의 지식이 한 수 아니 몇 수 위다. 믿고 따른다. 물론 나도 공부도 해야겠지만...

 

자 이제 진딧물과 한 판 승부를 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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