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수확시기 핵심 5가지

10도

 

고구마 수확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는 서리 내리기 전에 수확해야 합니다.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고구마가 상하고 저장도 어려워 집니다.

 

보통 5월에 심어서 9월에 캡니다. 추석 전후로 많이 캡니다. 고구마는 땅속에 자라는 작물이기 때문에 수확시기를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작물에 비해서 수확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문제는 있습니다. 

 

4개월

 

고구마는 보통 4개월 정도 키웁니다. 물론 품종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자라는 속도는 다릅니다. 무난하게 키웠다면 4개월 정도면 충분히 자랐을 겁니다. 더 키워봤자 더 커지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4개월 정도 키우고 고구마 순이 누렇게 변하면 수확시기 입니다. 궁금하면 한개씩 캐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얼마나 자랐는지 직접 확인 할 수 있으니까요.

 

맑은 날

 

고구마는 맑은 날 캐야 합니다. 비내 내리거나 습한 날에 캐면 흙이 뭉쳐서 캐기도 힘들고요. 사실 밭에 다니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게다가 고구마가 물을 많이 먹어서 저장도 어려워 집니다. 맑은 날에 캐도 고구가 저장이 쉽지 않거든요. 작업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조심조심

 

고구마를 많이 심는 집은 트렉터에 수확기를 걸어서 캡니다. 텃밭은 보통 호미로 캐지요. 먼저 고구마순을 손으로 꺽거나 낫으로 자릅니다. 예초기로 해도 되고요.

 

비닐을 씌웠다면 비닐도 벗겨야 합니다. 그리고 호미라면 조심조심 주변 흙을 팝니다. 고구마가 보인다고 바로 손으로 잡고 뽑지 마세요. 흙이 부드럽다면 쏙쏙 잘 뽑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고구마가 부러집니다.

 

캐기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아래까지 파서 살살 뽑아 줍니다. 고구마를 캐서 잔뿌리를 자를 때 너무 바짝 자르면 부패하기 쉽습니다. 

 

 

말리기

 

고구마를 캐고 그늘에 며칠 잘 말립니다. 신문지 위에 올리고 뒤접어 가면서 며칠 말리세요. 그래야 저장성도 좋아지고 맛도 좋습니다. 말릴 때 고르게 펴서 말리세요. 너무 높게 쌓아서 말리면 상하기 쉽습니다.

 

고구마가 열도 좀 나고요. 습한데 통풍이 잘 안되면 잘 안마릅니다. 그리고 너무 높이 쌓으면 무게에 눌려서 습한 기운과 맞물려 눌리는 부위가 상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고구마 수확시기를 알아봤습니다. 우선 서리 내리기 전 (10도 이상일때) 수확하시고요. 4개월 정도 지나면 수확하세요. 맑은 날 고구마를 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말릴 때도 정성을 다하시고요. 모쪼록 고구마 잘 캐셔서 맜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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