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심는시기 파종시기 모르면 손해

옥수수 심는시기 파종시기

 

중부지방 옥수수 심는 시기는 4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입니다. 남부지방 옥수수 파종시기는 중부지방보다 따뜻하기 때문에 1~2주 먼저 심으면 됩니다.

 

4월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에 냉해를 입지 않을지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추운 해에 무턱대고 빨리 심었다가 잎이 얼어서 죽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일찍 심는 이유는 빨리 심어서 옥수수를 따고 다음 작물을 여유 있게 심기 위해서인데요. 뭐든 과하면 독입니다. 조급함은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금은 여유 있게 심는 걸 추천드립니다.

 

 

밭 만들기

 

옥수수는 거름이나 비료를 많이 먹습니다. 키도 2m 이상으로 크게 자라고 열매도 두 개씩 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밑거름을 넉넉하게 하면 좋습니다. 2평 기준 퇴비 1포(20kg), 복합비료는 600g을 줍니다.

 

간혹 요소로만 키우시는 분이 있습니다. 물론 옥수수가 되긴 됩니다. 하지만 맛이 없습니다. 요소는 말 그대로 질소만 있는 겁니다. 물론 쌉니다. 하지만 싼 만큼 맛이 없습니다.

 

거름과 복합비료에는 다양한 영양분이 있기 때문에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한 줄로 심는 다면 두둑은 60~70cm로 만듭니다. 두 줄로 심는다면 100~120cm를 만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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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파종하는 방법

 

옥수수는 직파를 하거나 육묘를 해서 옮겨 심습니다. 직파는 구멍에 1~2알씩 심습니다. 처음엔 간편합니다. 육묘를 안 해도 되니까요. 하지만 나중에 솎아 주거나 보식을 해야 합니다.

 

보식은 빈 구멍에 모종을 다시 심는 겁니다. 솎아주는 건 2개 이상 싹이 올라오면 하나를 내버려 두고 제거하는 겁니다. 솎아 줄 때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흙 속에 생장점이 죽지 않아서입니다. 그래서 이게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한 번에 일이 안 끝나거든요. 육묘를 하면 육묘를 하는 시간과 에너지가 들고요. 심을 때 직파보다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육묘의 장점은 균일하게 큽니다. 모종에서 비슷하게 키웠기 때문에 키가 비슷하게 자랍니다. 성장 속도가 비슷하다는 거죠.

 

이게 은근히 큽니다. 왜냐하면 수확할 때 계산하기 쉽거든요. 한 번에 수확이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솎아주거나 보식을 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처음이 번거롭지만 나중은 편안합니다.

 

옥수수 심는 간격은 25~30cm로 합니다. 두 줄로 심는 경우는 45~40cm로 합니다. 심는 깊이는 5cm로 합니다. 육묘해서 모종을 심는다면 상토 깊이만큼 심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