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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 설치 기준 핵심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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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막이어야 한다

 

주택은 안됩니다. 집에 욕심이 없고 싸게 집을 짓고 살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치관이 다른 거니까요. 솔직히 저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불법입니다. 그동안 눈감아준 거지요. 공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찾아내기도 힘들었고요. 농막은 농사를 지으면서 농자재를 보관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입니다.

 

집 앞에 밭이 널찍하게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차로 이동해서 가야 밭이 나오는 경우도 꽤 있어요. 일을 하다 보면 배도 고프고 쉴 공간도 필요합니다. 자재도 매번 가지고 왔다 갔다 불편하기도 하고요. 

 

농막을 이럴때 사용하라고 설치하는 겁니다. 요즘 드론을 날려서 불법 농막을 찾는다고 합니다. 농막을 주택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걸리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농막을 주택으로 쓰다 보면 좀 더 넓히고 싶어서 돈을 더 들여서 처마도 만들고 합니다. 

 

만약에 불법으로 걸리면 그 농막은 철거해야 합니다. 돈도 손해고 마음도 다칩니다. 얼마나 스트레스받겠어요. 불법이라 어디 따질 수도 없고요. 

 

 

2. 농막정화조 설치기준

 

농막 화장실은 말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되냐 안 되냐 헷갈립니다. 지역마다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사실 화장실은 필요합니다. 주인도 그렇지만 일꾼들 여러 명 데리고 일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갑자기 화장실이 급할 수도 있잖아요. 주변에 화장실도 없고 외딴곳이면 정말 막막합니다. 한 번은 이런 적이 있습니다. 작은 마을인데 거기에 제가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지었어요.

 

일꾼들 잔뜩 데리고 일을 하러 갔죠. 화장실이 마땅치 않았어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재래식 화장실이 있었거든요. 거기 가서 일단 급하면 볼일 보라고 했죠. 그런데 외국인 노동자 한 명이 몰래 남의 밭 과수원에 실례를 한 겁니다.

 

밭주인이 와서 얼마나 노발대발하던지요. 사실 제가 주인이어도 화가 날만 하지요. 이처럼 농사를 짓다 보면 기본적인 시설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허가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다만 상수원보호구역이나 이런 곳은 가서 허가가 되는지 알아봐야겠죠.

 

▶농막 신고 절차 핵심 3가지
▶농막 정화조 설치기준과 설치비용

 

3. 전기 수도 사용 가능

 

전기 수도도 가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웬만하면 해줄 겁니다. 농막은 말 그대로 창고 기능도 있지만 휴식 기능도 있으니까요. 간단한 취사도 되면 당연히 좋고요.

 

요즘 여름 장난아니잖아요. 에어컨 없으면 농막에 들어가지도 못할 것 같아요. 휴식이 아니라 불가마겠죠. 게다가 초봄이나 늦가을에는 추운데 간단하게 따뜻하게 할 온열기도 필요하고요.

 

4. 6평

 

농막은 6평이어야 합니다. 처음엔 6평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조금 더 넓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안 그런 분도 계시겠지만요. 하지만 규정은 준수해야 합니다.

 

 

5. 콘크리트는 안된다

 

농막은 그 용도가 다하면 철거해야 합니다. 농막으로 쓰지 않으면 철거해라 이 말이겠죠. 해서 오래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콘크리트 같은 자재는 허가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농막 신고하러 갈 때 확인하세요. 보통 목재나 시중에서 파는 간이형 농막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농막 설치기준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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