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알타리(총각무) 심는시기 파종시기 핵심 4가지

1. 김장 알타리(총각무) 심는 시기 파종시기

 

김장 알타리 심는 시기는 9월 초~9월 중순에 심습니다. 텃밭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총각무가 표준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알타리라고 부릅니다. 가을에 너무 늦게 심으면 밑이 뭉치지 않습니다. 해서 알타리 파종시기를 잘 정하셔야 합니다.

 

 

2. 밭 만들기

 

알타리는 밭을 가립니다. 총각무는 기름지지 않고 조금 메마른 땅에서 잘 자랍니다. 특이하죠? 보통 이런 땅은 작물이 잘 크지 못합니다.

 

하지만 알타리는 수분이 많고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땅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너무 기름진 밭은 밑이 뭉치지 않고 열무처럼 자랍니다. 잎이 되도록 짧게 키우면 좋습니다.

 

거름은 2평 기준 10~15kg 정도 넣으면 됩니다. 가스 피해가 없도록 알타리를 심기 보름 전에 뿌리고 흙과 잘 섞어 줍니다. 재배기간이 짧아서 따로 추비는 하지 않습니다.

 

비닐은 씌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닐은 잡초 관리가 가장 큰 이유죠. 그리고 비닐은 지온과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비닐을 씌워서 나쁠 게 별로 없습니다.

 

두둑은 상황에 따라 한 줄이나 여러 줄로 심습니다. 한 줄로 심으시면 두둑을 60cm~65cm로 합니다. 포기 간격은 15~20cm로 합니다. 여러 줄로 심으시면 두둑을 120~150cm로 합니다. 포기 간격은 똑같이 하시고요. 줄 간격은 15cm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3. 김장 알타리(총각무) 재배방법

 

김장 알타리는 씨앗으로 직파를 합니다. 씨앗이 그나마 좀 크기 때문에 편합니다. 김창 총각무 씨앗을 2~3개씩 넣고 흙을 살짝 덮어 줍니다. 물도 뿌려 줍니다. 싹이 올라오면 그때 솎아주면 됩니다. 4일~일주일이면 싹이 올라옵니다.

 

알타리 해충은 벼룩잎벌레, 나비와 나방의 유충 등이 있습니다. 해충 방제 별거 없습니다. 미리 약을 치면 됩니다. 이미 벌레가 갉아먹고 치면 늦은 겁니다. 피해가 생기고 약을 치면 돈, 시간, 마음고생까지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텃밭을 하면 농약을 치기 싫어지는데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치지 않고 잘 자라기만 바란다는 것은 욕심입니다. 먹을 게 하나도 없을 수도 있어요. 손으로 일일이 잡아 본다고 애쓰지만 자연 앞에서 속수무책입니다. 

 

처음엔 농약을 약하게 치면서 자연농을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연농을 공부하면서 배운 천연 약으로 방제하시면 됩니다. 농약보다 효과는 떨어지지만 미리 자주 뿌리면 효과를 볼 수 있거든요.

 

4. 알타리(총각무) 수확

 

알타리는 추위에 강합니다. 서리 한 두 번 맞는다고 크게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놔둘 순 없습니다. 너무 추워지기 전에 수확해야겠죠.

 

총각무를 파종하고 50~70일이 지나면 뿌리가 10~15cm 정도 자랍니다. 크기는 취향 차이입니다. 저는 조금 어리다 싶을 때 수확하는 것이 먹기도 좋고 맛도 좋더라고요. 

 

마치며

 

지금까지 김장 알타리(총각무) 심는 시기(파종시기)를 알아봤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척하고 알아들으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총각무 잘 키우셔서 맛있게 요리해서 드세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잖아요. 작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수줍은 농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