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을 주는 이유

요즘 농민수당이 이슈인데요.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서 돈을 준다는 거예요. 요즘 공익형 직불제, 농민수당 등 나라에서 농민에게 돈을 줘요. 농민 입장에선 좋죠. 그런데 왜 돈을 줄까요? 

 

농촌은 뒷전

우리나라는 산업화로 짧은 시간에 경제성장을 했죠. 한국인이란 게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부작용도 생겼죠. 시간이 지나고 보니 지역이 불균형한 거예요. 대표적으로 농어촌에 사람이 없죠. 특히 젊은 사람요. 이래도 괜찮나? 농어촌은 없어져도 괜찮나? 이런 질문이 나오기 시작한 거죠.

 

공익적 가치

2017년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실어야 한다는 국민 의견이 1,000만이 넘었다고 해요. 국민들도 농촌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거죠. 공익적 가치가 뭐냐면요.

 

벼농사를 예를 들면요. 벼농사가 장마 때 댐 역할을 해요. 빗물이 한꺼번에 강으로 가는 걸 막는 거죠. 홍수를 예방하는 기능을 하는 거죠. 이게 돈으로 따지면 67조라는 거예요. 그리고 대기오염, 미세먼지 심각하잖아요. 대기정화 기능도 있고요. 

 

누군가는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그럼 농촌이 필요한 건 알겠어. 농사도 지어야 하는 걸 알겠어. 그런데 누가 짓나요? 젊은 사람들이 없다는 건 돈이 안된다는 거예요. 어르신들이야 해오던 일이니까 큰 욕심이 없이 남아계시죠. 그런데 청년들은 다르죠. 돈도 안되고 즐길거리도 부족하죠. 학교, 교육, 병원 열악하죠. 굳이 농촌에 있을 이유가 없죠,

 

그래서 직불금이나 농민 수당을 줘서 최소한 살 수는 있게 만들자는 거 같아요. 혜택이 있어야 농사를 지을 가능성이 생기니까요. 조선시대 같으면 왕이 사민 정책으로 강제로 시골에서 가서 살게 했겠죠. 지금은 그럴 수 없으니까 제일 강한 보상인 돈으로 주는 거죠.

 

 

여행의 시대

요즘은 여행의 시대 아니겠습니까? 국내는 물론 해외도 마음껏 다니죠. 농촌이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도시만 여행하면 좀 그렇잖아요. 질리죠. 가끔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고 싶죠. 이왕이면 아기자기하고 예쁘면 좋죠. 

 

농촌을 아름답게 꾸밀 사람이 필요하잖아요. 그러려면 누군가 거기에서 먹고살아야 해요. 누가 살아야 도로도 나고 농사도 짓죠. 잡초가 무성한 밭보다 벼나 곡식이 자라는 밭이 보기도 좋아요. 농민수당은 시골을 지켜준 것에 대한 보상입니다. 

 

마치며

농민수당에 대한 제 생각을 써봤는데요. 농민 입장에선 반길 일이에요. 농사를 짓지 않으시는 분은 불만을 가질 수 있죠. 당연합니다. 다만 이런 이유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제 생각이 옳다는 건 아니고요. 좀 너그럽게 봐주시면 좋겠다 이런 거죠. 여러분들은 농민수당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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