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증상
성충은 고추에 바늘로 콕 찌른 것처럼 작은 구멍을 낸다. 고추 속에 들어가 씨를 먹는다. 피해를 받은 고추는 물러지면서 부패한다. 고추에서 물이 뚝뚝 흐른다. 좋지 않은 냄새도 난다. 결국 피해를 받은 고추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담배나방 피해를 우습게 보면 안 된다. 방심하다가 큰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 10개 중에 2~3개 정도 피해를 봤다. 올해 뉴스에서 나방이 많아졌다고 난리다. 담배나방도 많아졌을까 봐 걱정된다.
# 방제법
가장 좋은 방법은 피해를 입기 전에 약을 살포하는 것이다. 담배나방은 6월부터 기승을 부린다. 6월부터 담배나방이 얼씬도 못하게 방제 계획을 짜야한다. 이 시기는 총채벌레와 진딧물 피해도 나타난다. 약을 같이 섞어서 치면 노동력을 아낄 수 있다. 고추 약을 칠 땐 항상 전착제를 사용하고 있다. 전착제를 사용하면 약효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담배나방도 번지기 시작하고 잡으려고 하면 비용과 에너지가 더 많이 들어간다. 약도 더 많이 쳐야 하고 방제 계획도 꼬이기 때문이다.
담배나방 피해가 보이기 시작하면 집중 방제를 한다. 3~4일 간격으로 2회 연속해서 살포한다. 살포한 후 본인의 방제계획대로 치면 된다. 특히 여름에는 탄저병과 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유연한 방제 체계를 세워야 노동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다행인 건 탄저병이나 바이러스보단 방제하기 쉽다는 것이다. 담배나방은 약을 치면 쉽게 잡힌다. 새로 달리는 고추는 피해를 피할 수 있다.
# 담배나방
성충의 몸길이는 17mm이다. 일 년에 3번 발생한다. 6월 중하순, 7월 하순~8월 상순, 9월 상순에 많이 나타난다. 담배나방은 겨울에 땅속에 살다가 6월부터 밖으로 나와 고추를 먹는다. 담배나방 한 마리가 알을 300~400개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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