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재배방법 핵심 5가지

1. 재배특성

 

직파와 육묘이식 재배 방법이 있습니다. 추위에 강한 편이라 우리나라 어디든 잘 자라는 편입니다. 해가 잘 드는 곳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중남부 지역이 유리합니다. 물 빠짐이 좋고 토심이 깊은 모래 참흙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뿌리 작물이니까요. 

 

그러면 모래 참흙이 아니면 재배를 못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질 좋은 거름을 내면 땅의 물리성이 좋아집니다. 쉽게 말해서 위에 말한 땅이 됩니다. 부드럽고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땅이요. 자갈이 많다면 돌도 골라 내야 겠죠. 매년 꾸준히요. 직접 골라내든 기계의 힘을 빌리든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2. 풀 관리

 

도라지 재배에서 가장 힘든 부분일 겁니다. 아무래도 도라지는 건강 기능성 식품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약을 덜 치고 하려고 하십니다.

 

모가 2~3cm 정도 자라면 적당히 솎아 주면서 풀도 같이 제거합니다. 김매기는 수시로 합니다. 6월초나 7월 중순쯤 2번 정도 하라고 하는데요. 상황 봐서 수시로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이때 가장 힘들죠. 하고 나면 또 나오고 언제까지 해야 하나 싶을 겁니다.

 

▶도라지 파종시기 방법 알아보기

▶도라지 효능 알아보기

▶맛있게 도라지 무침 만드는 방법

 

사실 저는 풀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풀 관리가 어렵습니다. 농부들이 제초제 좋아서 치는 거 아닙니다. 나쁜거 알죠. 사실 치는 사람이 가장 해롭습니다. 워낙 독한 약이니까요. 하지만 그만큼 풀을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뜻이거든요.

 

자신에 상황에 맞게 활용하시면 됩니다. 제초제를 뿌리신다면 가능하면 바람이 불지 않는 날 아침에 뿌리시고요. 항상 바람을 등지고 뿌리세요. 맞바람 불면 다 뒤집어씁니다. 보호 장구도 필수고요.

 

3. 꽃대 제거

 

도라지가 잘 크도록 꽃대를 제거해야 합니다. 양분이 도라지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꽃이 피기 전에 해야 뿌리 쪽이 제대로 큽니다. 6월 중순~하순이 되면 꽃망울이 생기는데 이때가 제거하시면 됩니다.

 

4. 도라지 수확시기 수확방법

 

보통 2~3년을 키우고 수확 합니다. 6월 초~7월 하순에 주로 합니다. 도라지 영양분이 가장 좋을 때는 늦가을부터 새싹이 올라오기 전까지 입니다. 한약재나 기능성 식품으로 먹겠다면 이때 수확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확을 하고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말립니다.

 

대부분 작물은 껍질에 좋은 성분이 풍부합니다. 모든 작물의 껍질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곳입니다. 해서 이곳에 사람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껍질채 먹는 게 우리 몸에 좋습니다. 

 

요즘 장내미생물에 관심이 많죠? 프로 바이오틱스니 하는 기능성 식품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게 별거 아닙니다. 다양한 줄기성 야채를 골고루 먹으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도라지는 물론이고요. 감자나, 고구마, 사과 등등 가능하면 물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채 먹습니다.

 

5. 병충해 방제

 

병충해 방제를 개념적으로 이해하면 두 가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면역력입니다. 제대로 키워서 애초에 건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거름부터 제때 심고 물관리 지온 관리 등 도라지가 튼튼하게 자라야 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병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선방제입니다. 미리 뿌려야 합니다. 병에 걸리고 치면 늦은 겁니다. 그때라도 쳐야겠지만요. 그래서 언제 무슨 병이 걸리는지 철저히 공부해서 미리 뿌려야 합니다. 아예 병이 얼신도 못하게 하는 거죠. 

 

마치며

 

지금까지 도라지 재배방법 핵심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농사 잘 지으셔서 대풍 이루시길 바랍니다.

 

관련 글

 

▶도라지 씨앗 파종시기 모르면 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