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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가격이 비싸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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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가격이 비싸진 이유

딸기 가격이 비싸진 이유는 공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가락동시장에서 딸기 2kg에 4만 원대 중반을 오르락내리락한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이 시기에 2만 원 후반에서 왔다 갔다 한 것에 비하면 비싸졌습니다.

 

보통 딸기는 8월 중순부터 모종을 심습니다. 이때부터 날씨 영향을 받는데요. 작년 10월쯤 고연 현상 때문에 위황병, 시들음병, 탄저병 등 병이 심해서 딸기 피해가 심했다고 합니다.

 

병 때문에 공급량도 부족하졌고요. 또 날씨가 더워지니까 빨리 성숙해져서 출하시기도 당겨졌습니다. 해서 지금 필요할 때 들어와야 할 딸기가 더 부족해진 겁니다. 작년에 비하면 반 정도밖에 들어오질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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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농민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딸기가 비싸져서 소비자만 부담이 있는 게 아닙니다. 농민도 기분이 나쁜 건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가격이 올라서 다행입니다. 대부분 농가가 팔 수 있는 딸기가 줄어들었으니 가격이 올라도 마냥 좋아할 수 없거든요. 풍년의 역설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고수는 이런 상황에서도 잘 키운 고수겠죠. 이런분들은 이때 큰돈을 벌 겁니다. 저는 평년만큼 시세가 형성될 때 마음이 편합니다. 농사가 잘 돼서 기분이 좋고요. 가격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래도 딸기

 

여담으로 농사 시작할 때 교육을 들었는데요. 거기서 강사님이 요즘 우리나라 과일 시장이 좋지 않지만 딸기는 지을만하다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맛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다양한 과일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과일 시장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배가 떠오릅니다. 사람들이 배를 왜 안 먹을까요? 일단 맛있는 과일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크고 깎아 먹는 게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딸기는 워낙 맛있기 때문에 비싸도 사먹고 해외 헤서 다양한 과일이 와도 큰 타격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지어보지 않아서 고충은 모르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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