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체벌레
고추 칼라병은 총채벌레만 방제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추 칼라병은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말한다. 총채벌레가 일으키는 병이다. 고추 농사는 탄저병과 바이러스만 잘 관리해도 큰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최근엔 기후 변화 때문인지 바이러스병이 기승이다. 바이러스병도 별 것 없다. 해충관리만 잘하면 된다.
# 증상
고추 칼라병에 걸리면 고추 열매가 울긋불긋하게 반점이 생긴다. 고추 새순이 죽거나 잎이 노랗게 변한다.
# 예방이 최선이다
바이러스병은 치료가 어렵고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꽃이 피면 꽃 속에 총채벌레가 있는지 예찰한다. 초기에는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꽃을 하나 꺾어 손바닥에 톡톡 치면 총채벌레가 떨어진다. 아주 작기 때문에 자세히 봐야 한다.
총채벌레 예방약을 미리 뿌린다. 총채벌레 약을 바꿔가며 살포한다. 같은 약을 연속해서 뿌리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총채벌레가 고추 근처도 못 오게 해야 한다. 총체벌레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건조한 5월부터 기승을 부린다. 이때부터 총채벌레 방제 계획을 세운다. 방제계획을 세워야 노동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것이 고추 칼라병에 대처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방제
칼라병에 걸렸다면 집중 방제를 한다. 4~5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총채벌레가 늘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총채벌레가 잡힐 때까지 방제를 해야 한다.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같은 약제를 연속해서 쓰면 총채벌레가 내성을 가지기 때문에 약을 바꿔가면서 살포한다. 총체벌레는 꽃 속에 살기 때문에 꽃 속과 잎 뒷면까지 꼼꼼하게 살포한다. 전착제를 함께 사용해서 약효를 높인다. 약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살포한다. 병에 걸린 나무는 뽑아 버린다. 이때 고추나무는 비닐이나 비료포대에 밀봉해서 나온다. 나무를 덜렁덜렁 들고 나오면 고추밭에 바이러스를 뿌리는 꼴이니 주의한다.
# 고랑 관리
꽃노랑 총채벌레는 겨울에 땅속에 산다. 밭을 만들 때 토양 소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쑥이나 잡초가 총채벌레의 기주식물이다. 고랑에 풀이 없게 관리한다. 고랑에 제초매트나 부직포를 깔아서 총채벌레가 기어올라오지 못하게 한다. 풀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 저항성 품종
해마다 칼라병으로 고생한다면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심는다.
# 진단키트
칼라병이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사진으로 숙지한다. 고추 칼라병이 의심되면 농업기술센터에 물어본다. 농업기술센터엔 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있다. 진단키드로 바이러스인지 확실하게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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